토트넘 안에 ‘프락치’ 있다…포스테코글루, “반드시 끝장 본다” 충격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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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안에 ‘프락치’ 있다…포스테코글루, “반드시 끝장 본다” 충격 발언

인터풋볼 2025-04-12 14: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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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가뜩이나 경기 결과도 안 좋은데 내부 기밀 정보까지 유출됐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12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훗스퍼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구단 내부 정보를 외부로 흘리고 있는 인물에 대해 언급하며, 이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에 대해 밝혔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11일 오전 4시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1차전에서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애당초 경기 전 윌슨 오도베르가 부상으로 명단에서 빠진다는 이야기가 SNS에 퍼졌지만, 이는 반대였다. 그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를 두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구단 내부에서 우리를 방해하는 누군가가 정보를 흘리고 있다. 꽤 오래됐다. 작년부터 시작됐고, 당시엔 잡은 줄 알았는데, 아직도 계속해서 새고 있다. 정보를 공유하는 범위를 좁게 유지했음에도 그렇다. 왜 이런 짓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 팀들은 우리가 흘린 정보를 분석하고, 조금이라도 이득을 보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정보는 클럽 내부에만 남아 있어야 한다. 내부 유출자가 정신을 차리길 바랐지만, 여전히 같은 일이 반복되고 있다. 반드시 끝장을 볼 생각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에이전트는 아니다. 절대 아니다. 지금 새고 있는 정보는 너무 구체적이다. 사용하는 표현들이 에이전트들이 쓸 언어가 아니다. 누군가를 특정해서 의심하는 건 아니지만, 선수들도 아니다. 특히 의료 정보 관련해서는 정말 조심한다”라며 선을 그었다.

또 “문제는 내부적으로 처리할 거다. 올바르게 조용하게 정리하고 싶다. 우리는 구단의 정보 흐름과 행동 방식을 최대한 전문적으로 만들고자 한다. 어느 조직이든, 특히 의료나 전술 관련 민감한 정보가 외부로 나간다면 당연히 그건 해결해야 할 문제다. 이런 유출은 축구계에서 드문 일은 아니다. 그러나 이렇게 지속적이고 끈질기게 반복되는 건 보기 드물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토트넘은 올 시즌 리그에서 14위(승점 37)를 거두었고, 모든 컵 대회에서 탈락했다. 그나마 UEL에서는 8강에 진출한 상황. 목표는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 진출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승을 차지해야 하는데 쉽지 않다.

직전 경기인 프랑크푸르트와의 UEL 8강 1차전에서 아쉽게 무승부를 기록했다. 홈에서 열린 경기였던 만큼, 반드시 승리를 차지해 2차전을 대비했어야 했다. 하지만 박스 안 골 결정력이 매우 아쉬웠고, 선수들 경기력 역시 충분치 않았다. 여기에 더해 내부 스파이까지 나타나 걱정이 끊이질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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