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이형주 기자 = 비도 이정후(26)의 맹타를 막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2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에 위치한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9-1 강우콜드 승리를 거뒀다. 10승 3패로 LA 다저스와 함께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가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2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 맹활약을 펼쳤다.
첫 타석이 압권이었다. 이정후는 1회초 무사 1, 2루에 타석에 들어섰다. 이정후는 상대 선발 마커스 스트로먼의 시속 144㎞ 싱커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만들었다.
이정후는 지난해 4월2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약 1년 만에 나온 빅리그 정규시즌 홈런이다.
이정후는 2회초 잘 친 타구가 상대 유격수의 호수비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5회초와 6회초 모두 볼넷으로 출루했다. 1홈런에 2볼넷을 더한 이정후는 시즌 성적 47타수 16안타 1홈런 타율 0.340을 만들었다. OPS(출루율+장타율)는 1.000에 도달했다.
경기는 중간에 내린 비로 조기 종료됐다. 샌프란시스코가 강우콜드 승리를 챙겼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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