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시즌이 시작되면서 카카오의 포털 다음 스포츠가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프로야구의 인기가 상승하면서 다음 스포츠의 이용자 수와 페이지 조회수가 크게 증가한 것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프로야구 시즌 개막 이후 지난 6일까지 다음 스포츠의 야구 섹션 페이지 일평균 조회수와 방문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와 11% 증가했다. 이는 프로야구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얼마나 뜨거운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카카오는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야구게임센터'를 대폭 개편하며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특히 지난해 도입한 '그래픽 중계', '필드뷰', '문자 중계' 등을 한층 고도화하여 실제 라이브 중계 없이도 동일한 경험을 제공하려는 노력을 기울였다. 이로 인해 야구 팬들은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경기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야구 시즌과 맞물려 다음은 날씨 페이지에서 야구 테마날씨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각 구장의 시간대별 기온과 습도, 강수확률, 강수량 등의 정보를 제공하며, 카카오맵과 연동해 야구장 주변의 맛집 정보도 제공한다. 이는 경기장을 찾는 팬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네이버는 티빙과의 협력으로 프로야구의 독점 중계를 포기한 이후, 오픈톡을 통해 야구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올 1분기 네이버의 야구 오픈톡에 방문한 이용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4배 가까이 증가했다. 정규 시즌이 시작된 지난달 22일부터 열흘간의 야구 오픈톡 일평균 방문자 수는 11만 6천 명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20%의 증가율을 기록한 것이다.
이처럼 프로야구의 인기는 다음과 네이버 양 플랫폼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카카오의 다음 스포츠는 콘텐츠의 질을 높이고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며 팬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고, 네이버는 오픈톡을 통한 커뮤니티 형성으로 팬들과의 연결고리를 강화하고 있다.
프로야구가 더 많은 팬들을 끌어모으면서, 두 플랫폼은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와 기능을 통해 팬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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