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커피머신 렌탈 및 원두 구독 서비스 ‘원두데일리’의 운영사 스프링온워드은 3년 연속 흑자를 달성 했다고 12일 밝혔다.
2020년 ‘유명 카페의 커피를 사무실에서 마신다’라는 콘셉트로 시작된 원두데일리는 현재까지 누적 계약 3000건, 누적 매출 140억원을 돌파했다. 3년 차인 2022년부터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2023년, 2024년 연속 흑자를 이어가며 스타트업으로서는 이례적인 수익성과 운영 안정성을 입증하고 있다.
지속적 성장은 단순한 커피머신 렌탈이나 원두 공급을 넘어 ‘일상 속의 진짜 복지’를 설계하는 서비스로 진화한 결과다. 고품질 커피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오피스 커피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원두데일리는 오피스 커피를 단순한 편의가 아닌 직원 경험을 결정짓는 핵심 복지로 재정의해 성장했다.
국내 대표 로스터리 브랜드 및 커피머신 유통사 등 파트너들과 긴밀한 협력과 상생을 바탕으로 서비스 품질을 끌어올렸다. 다양한 원두를 큐레이션하고 사무실 환경에 따라 머신 세팅부터 시음회, 정기 유지보수까지 현장 중심 서비스 운영으로 커피 문화를 설계해 차별화를 추진해 왔다.
고객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원두데일리는 99%의 높은 재계약률을 유지하고, 단순한 커피 구독을 넘어 업무 환경의 질을 바꾸는 서비스라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에는 전국 단위 서비스 확장을 통해 고객층을 넓히고, 다양한 대기업 및 공공기관과의 계약을 체결해 업계 신뢰를 공고히 했다. 현대정비가맹점 협동조합연합회 제휴, 현대벤디스 협업을 통한 ‘커피대장’ 출시 등 비즈니스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올해는 데이터 기반 구독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자체 개발한 IoT 솔루션을 전격 도입해 커피 경험의 개인화와 효율화를 실현할 계획이다. 머신 사용량, 원두 소비 패턴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원두 제안, 정기 유지보수까지 커피 관리의 전 과정을 ‘디지털화’하는 것이 목표다. 리퍼비시 캠페인을 중심으로 한 ESG 실천 노력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정새봄 스프링온워드 대표는 “사무실에서 즐기는 커피는 하루를 시작과 사람을 이어주고, 업무의 질을 바꾸는 가장 작지만 강력한 복지”라며 “원두데일리는 앞으로도 고객 경험과 지속가능성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오피스 커피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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