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금치는 보관 방법에 따라 더 건강하게 먹을 수 있다.
지난 8일, 외신 매체인 서레이라이브는 시금치의 영양소를 최대한 즐길 수 있는 보관 방법을 보도했다.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시금치를 냉동 보관하면 영양 성분이 더 좋아진다.
시금치, 냉장고에 그냥 두면 안 된다.. '이렇게' 보관하세요
과거 BBC Future는 1000개 음식을 대상으로 영양 성분에 따라 순위를 매겼다. 그 결과 일반 시금치는 100점 만점에 59점을 받아 45위를 차지했으나, 냉동 시금치는 100점 만점에 64점을 받아 무려 24위에 올랐다. 얼리기만 했는데, 영양 성분이 훨씬 좋아진 것이다.
시금치를 실온에서 보관하면 일주일 안에 비타민C가 100% 손실된다. 냉장고에 보관해도, 75% 정도 손실된다. 반면, 시금치를 냉동 보관하면 비타민C의 손상률은 30%에 그친다. 또한, 시금치를 냉동 보관하면 비타민E의 농도가 더 증가한다는 연구도 있다. 이는 냉동 과정에서 세포벽이 파괴되며 비타민E의 흡수율이 상승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금치를 바로 먹을 게 아닌 경우라면 냉동 보관 후, 먹는 게 좋다.
시금치, 효능과 활용 음식은?
시금치에는 체내 염증을 완화하고 세포 손상을 막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이러한 항산화 물질은 면역력을 끌어올리고 노화를 방지한다. 또한 시금치에는 비타민A가 매우 풍부한데, 이는 야맹증을 예방하며 눈과 피부 등 각종 점막 건강에 좋다.
시금치에는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칼슘과 철분도 풍부하게 들어 있다. 시금치 100g당 칼슘과 철분 함량은 각각 210mg, 2.7mg이 함유돼 있다. 때문에 성장기 어린이나 노인이 섭취하면 매우 좋다.
시금치는 무침, 샐러드, 파스타 등으로 즐길 수 있다. 시금치 무침은 끓는 물에 시금치를 30초~1분 정도 데친 후 간장, 참기름, 고춧가루, 다진마늘, 후추, 소금 등을 넣고 무치면 된다. 시금치는 데치기 전 찬물에 씻어야 한다.
시금치 파스타는 MZ 세대들의 입맛을 저격한 음식이다. 다진 시금치와 크림소스를 스파게티 면과 함께 버무린 시금치 파스타는 고소하면서도 감칠맛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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