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재 셰프가 선보인 계란 김밥 레시피가 SNS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셰프 안성재'의 ‘안성재거덩요’ 코너를 통해 공개된 이 김밥은 달걀에 카레가루를 넣어 만든 달걀말이와 간장버터밥의 조합으로 눈길을 끌었다.
속재료는 달걀 하나뿐이다. 채소나 햄 없이도 충분히 맛있는 김밥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복잡한 재료 없이, 계란의 식감과 풍미를 극대화한 것이 핵심이다. 달걀물은 카레가루와 맛술로 간을 맞추고 체에 걸러 부드럽게 만들고, 밥에는 버터, 간장, 참기름을 넣어 익숙하고 고소한 맛을 더했다.
달걀말이는 얇게 여러 번 구워 말고, 김 위에 얇게 편 밥과 함께 말아내면 끝. 재료도 조리법도 간단하지만, 알끈을 제거해 부드럽게 만든 계란물, 버터 향을 살린 달걀말이, 참기름으로 마무리한 김밥 표면 등 곳곳에 정교한 디테일이 녹아 있다.
김밥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을 한 번에 섭취할 수 있어 식사 대용으로도 손색없다. 특히 달걀은 완전 단백질 식품으로, 루테인, 콜린 등 뇌 기능에 도움을 주는 성분도 풍부하다. 간편하면서도 만족도 높은 레시피로, 온라인상에서 “따라 해보고 싶다”, “재료도 간단한데 맛까지 있다”, "5분이면 끝나네" 등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안성재 셰프 달걀말이 김밥 레시피 총정리
■ 요리 재료
달걀 4개, 카레가루 1/4큰술, 맛술 1큰술, 버터 1큰술, 밥 2공기, 참기름 1/2큰술, 간장 1/2큰술, 김밥 김 2장
■ 만드는 순서
1. 볼에 달걀 4개를 깨고, 카레가루, 맛술을 넣고 섞는다.
2. 체에 걸러 알끈과 덩어리를 제거한다.
3.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달걀물을 얇게 부어 약불에서 익히며 돌돌 만다.
4. 중간에 버터 1큰술을 넣고 달걀말이에 풍미를 더한다.
5. 밥 2공기에 버터 1/2큰술, 간장 1/2큰술, 참기름 1/2큰술을 넣고 잘 섞는다.
6. 김 위에 밥을 얇게 펴 바르고, 달걀말이를 올린다.
7. 김밥처럼 단단히 말아준다.
8. 칼을 물수건에 닦아가며 한입 크기로 자른다.
9. 김밥 겉면에 참기름을 살짝 발라 윤기를 낸다.
10. 접시에 담아 플레이팅한다.
■ 오늘의 레시피 팁
달걀물은 반드시 체에 걸러야 식감이 부드럽다. 밥은 얇게 펴야 김이 터지지 않는다. 달걀말이는 약불에서 천천히 익혀야 형태가 무너지지 않고 깔끔하게 말린다. 김의 매끈한 면이 바깥쪽으로 가야 김밥 형태가 예쁘게 잡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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