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열도 폭발!'…맨유, 오나나 버리고 스즈키 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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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열도 폭발!'…맨유, 오나나 버리고 스즈키 품는다!

인터풋볼 2025-04-12 00:07: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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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일본 축구 대표팀 골키퍼인 스즈키 자이온을 주시하고 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맨유는 파르마 골키퍼인 스즈키 자이온에 대한 스카우팅을 강화하고 있다. 파르마는 스즈키의 가치를 4,000만 파운드(약 747억 원)로 평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02년생인 스즈키는 일본 대표팀 주전 골키퍼다. 가나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이다. 그는 일본 우라와 레즈에서 유스 생활을 보냈고, 2021-22시즌 J리그컵을 통해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어린 나이였지만 잠재성은 매우 뛰어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첫 시즌 기록은 15경기 출전.

2023-24시즌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으로 이적해 첫 해외진출에 나섰다. 입단과 동시에 곧바로 주전을 차지했다. 그러나 시즌 초반 잦은 실수로 인해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경기를 치를수록 자신의 장점인 빌드업 부분이 빛을 발휘했고 선방 능력도 점차 안정됐다.

꽃길만 있던 것은 아니었다. 지난 해 1월 스즈키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출전했지만 심각했다. 공중볼 처리 미숙, 판단 미스 등 문제가 한 두 개가 아니었다. 이에 일본 매체서는 스즈키를 아시안컵 워스트 11에 선정하기도 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이탈리아 세리에 A 파르마로 이적했다. 애당초 스즈키가 선발로 나설 것이라고 예상한 이는 많지 않았다. 하지만 1라운드부터 선발 명단에 포함되며 데뷔전을 치렀고, 이후 꾸준히 기회를 받으며 주전 골키퍼로 거듭났다. 현재까지 기록은 리그 30경기 출전 46실점 4클린시트. 이 가운데 25라운드 세리에 A 베스트 11, 12월과 2월 파르마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 

맨유가 스즈키에게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이유는 오나나 때문. 매체는 “맨유는 오나의 잇따른 실수 이후 이번 여름 새로운 골키퍼를 영입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올 시즌 오나나의 폼이 심상치 않다. 기존에 장점이라고 평가받던 빌드업, 선방 능력은 감쪽같이 사라졌다. 자연스레 맨유의 리그 순위는 물론, 컵 대회 성적도 좋지 않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1차전 올림피크 리옹과의 경기가 그 예시다. 맨유는 리옹과 2-2 무승부를 거뒀는데, 사실상 오나나 때문에 비겼다고 봐도 무방하다. 두 실점 모두 충분히 막을 수 있었던 장면이었다. 단순히 개인의 집중력 부족, 판단 미스로 인해 먹히지 않아도 될 실점을 허용했다.

경기 후 통계는 물론이며 현지 매체서도 오나나를 비판했다. 과거 왓포드 출신 공격수 트로이 디니는 “축구의 신이 오나나에게 ‘겸손해라, 네 위치를 알아라’라고 말한 거다. 경기 전 문제를 일으켰던 발언을 하려면 본인의 폼이 좋아야 한다. 그런데 그 실점한 두 골을 보면 완전 아마추어 수준이다. 이건 좋은 골키퍼의 모습이 아니다”라며 질책했다.

결국 맨유가 오나나를 내칠 생각이다. 대체자로는 다비드 데 헤아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지만, 피오렌티나와 재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에 스즈키가 영입 명단에 올랐다. 과거 맨유는 스즈키 영입을 시도한 바 있다. 그러나 선수 본인이 출전 여부를 고려해 이를 거절했다.

하지만 이제는 다르다. 스즈키는 파르마에서 어느 정도 경험을 쌓았고, 이제 빅클럽으로 진출할 시기가 됐다. 만약 스즈키가 맨유에 합류한다면 오나나의 완벽한 대체자가 될 수 있다. 기본적으로 발 밑이 좋아 빌드업에 일가견이 있기 때문.

과연 스즈키가 카가와 다음으로 맨유에 합류할 일본인 선수가 될지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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