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변하는 경제 흐름 속에서 중요한 이슈를 놓치지 않기란 쉽지 않다.
[경제 핫이슈 5] 시리즈는 하루 3분이면 꼭 알아야 할 경제 이슈를 빠르게 정리해주는 코너다.
글로벌 시장을 흔드는 뉴스부터 국내 경제의 핵심 변화까지, 투자자와 직장인, 경제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을 위한 압축 리포트를 지금 확인해보자!
1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2445.06)보다 12.34포인트(0.50%) 하락한 2432.72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는 전 거래일(681.79)보다 13.80포인트(2.02%) 오른 695.59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56.4원)보다 6.5원 내린 1449.9원에 거래를 마쳤다. 2025.4.11/뉴스1
① 코스피 혼조…기관 매수에 2430선 회복, 현대차는 신저가
11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0.5% 하락한 2432.72로 마감했다. 장중 2394까지 밀렸지만, 개인(4340억 원)과 기관(1378억 원)의 매수세가 하단을 지지했다.
반면 외국인은 6889억 원 순매도하며 매도세를 이어갔다.
시총 상위주 대부분이 하락한 가운데, 삼성전자(-2.13%), SK하이닉스(-1.31%), 현대차(-5.08%), 기아(-7.03%)는 미국-중국 관세 충돌 우려로 낙폭을 키웠다.
특히 현대차와 기아는 나란히 신저가를 경신해 수출 전망에 대한 우려가 반영됐다는 평가다.
② 코스닥 2% 상승 전환…펩트론 상한가, 기술주 반등
같은 날 코스닥은 2.02% 상승한 695.59로 마감해 코스피와는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8억 원, 129억 원 순매수하며 기술주 중심으로 반등을 이끌었다.
에코프로비엠(3.09%), HLB(0.57%), 에코프로(2.86%)가 상승 마감했고, 펩트론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일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발 매수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되며, 일부 바이오·2차전지주는 단기 반등세가 예상된다.
③ 공매도 타깃 된 2차전지…포스코퓨처엠·LG엔솔 등 하방 압력
공매도 재개 이후 포스코퓨처엠, LG에너지솔루션, 두산퓨얼셀 등 2차전지 중심 종목에 공매도 잔고가 집중되며 주가 하방 압력이 커지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8일 기준 공매도 잔고 비중 3.08%를 기록했고, LG엔솔의 공매도 잔액은 6334억 원으로 전체 1위다.
일부 종목은 실제 주가 하락세(포스코퓨처엠 -7.86%, 두산퓨얼셀 -10.54%)와 함께 쇼트 포지션 강화 조짐을 보인다.
공매도 수익을 거두기 위한 레버리지 청산 및 쇼트 커버링 가능성도 제기되며, 시장은 공매도 방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④ '연봉킹' 삼성증권 강정구, 전격 은퇴…7년간 누적 보수 347억
삼성증권의 프라이빗뱅커(PB) 강정구 수석이 이달 말 퇴직을 결정했다.
그는 2018년부터 4년 연속 삼성증권 내 연봉 1위, 2024년 총 보수 93억 원을 기록하며 ‘연봉킹’ 타이틀을 되찾았다.
성과급 중심 보수 체계를 통해 대기업·중견기업 고객의 자산 관리를 총괄하며 업계 내 ‘PB계 전설’로 불렸다.
이번 은퇴는 정년보다 1년 이른 시점으로, 후진 양성과 개인 자산운용에 집중할 것으로 전해졌다.
⑤ 제노스코, 상장 결국 불발…‘항암신화’ 꺾인 바이오 IPO
국산 항암제 ‘렉라자’ 원개발사로 주목받았던 제노스코의 코스닥 상장이 6개월 심사 끝에 결국 불발됐다.
한국거래소는 자회사인 오스코텍과의 중복상장 문제가 해소되지 않았다며 ‘복제상장’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바이오업계에서는 “기술 상장에 대한 심사 기준이 더 엄격해졌으며, 중복상장 구조에 대한 경고 메시지로 해석된다”는 우려가 나온다.
오스코텍 소액주주들은 핵심 자산 유출을 이유로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 중이며, 제노스코는 코스닥시장위원회 심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이번 주말에는 미국 CPI 지표와 30년물 국채 입찰 결과가 시장에 추가 변동성을 줄 수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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