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징징’ 포스테코글루, 1-1 무승부→“축구의 신이 우리를 외면했다” 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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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징징’ 포스테코글루, 1-1 무승부→“축구의 신이 우리를 외면했다” 핑계

인터풋볼 2025-04-11 21: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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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토트넘 훗스퍼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결과에 납득하지 못한 모습이다.

토트넘은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1차전에서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점유율은 56-44로 근소하게 토트넘이 우위를 점했다. 슈팅 수는 10-4로 토트넘이 두 배 차이를 벌렸다. 아무래도 홈에서 열린 경기였던 만큼, 주도권을 잡은 모습이었다.

그러나 선제골의 몫은 오히려 프랑크푸르트였다. 전반 5분 제임스 메디슨이 공 소유권을 빼앗겼고, 상대에게 역습을 내줬다. 이후 좌측에서 공을 잡은 에키티케가 박스 안으로 진입해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낮게 포물선을 그리며 골키퍼가 손 쓸 수 없는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0-1 리드를 내준 토트넘은 공격을 퍼붓기 시작했다. 빠르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전반 25분 메디슨의 컷백을 포로가 센스있는 백 힐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전반전은 1-1로 종료됐다.

후반전에 토트넘이 점유율 52%를 가져가며 프랑크푸르트를 압박했다. 그러나 실속이 없었다. 후반 10분 베리발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맞췄고, 손흥민의 감아차기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12분 코너킥 상황에서 벤탄쿠르의 헤딩 슈팅마저 골 포스트를 강타했다. 결국 토트넘은 안방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축구의 신은 올해 우리를 외면하고 있다. 아마 그들은 다른 클럽이나 감독들에게 바쁠 거다. 그래서 우리 스스로 해내야 할 것 같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경기 결과에 대해 “물론 결과는 조금 아쉽지만 전체적인 경기력은 정말 좋았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보여준 퍼포먼스에 더 바랄 게 없다. 이른 시간 실점은 아쉬웠다. 상대의 슈팅도 좋았고, 우리 선수들도 잘 대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좋은 동점골도 넣었고, 전반에는 상대를 꽤 고생시켰다. 후반엔 우리가 상대 수비를 무너뜨릴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었고, 실제로 그렇게 됐다. 선수들이 해야 할 걸 다 해줬다”고 밝혔다.

다만 운이 없었음을 강조했다. 그는 “크로스바를 세 번이나 맞췄고, 상대 골키퍼도 몇 차례 놀라운 선방을 보여줬다. 다른 기회들도 있었다. 다른 날이었으면 충분히 편하게 이겼을 경기였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2차전에 대한 각오도 드러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가 오늘처럼 경기할 수 있다면, 그리고 못 올라갈 이유도 없다. 여전히 충분한 기회가 있다. 다음 주에 같은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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