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킹호일은 음식 포장에만 쓰이는 도구가 아니다. 양파 보관, 음료 냉각, 무뎌진 칼 손질, 찌든 냄비 청소 등 여러 상황에서 쓸 수 있다.
한 장으로도 여러 번 재활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생활에 도움이 되는 쿠킹호일 아이디어 4가지를 살펴보자.
1. 양파를 더 오래 신선하게
양파는 보관 중 쉽게 물러지거나 싹이 튀는 경우가 많다. 쿠킹호일을 활용하면 이런 문제를 줄일 수 있다. 습기와 빛이 차단돼 땅속과 비슷한 환경이 형성되면서 신선함이 오래간다.
방법은 다음과 같다. 양파 끝을 잘라내고, 껍질을 한 겹 벗긴다. 이후 쿠킹호일로 양파를 빈틈없이 감싼다. 이렇게 감싼 양파는 지퍼백이나 위생백에 넣어 냉장고나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면 된다. 며칠이 지나도 아삭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다.
2. 캔음료를 빠르게 냉각
냉장고에서 꺼낸 캔음료가 미지근하면 상당히 실망스럽다. 이럴 땐 쿠킹호일을 활용해 캔을 빠르게 냉각해 보자. 시원하지 않은 캔음료를 쿠킹호일로 감싼 뒤, 냉동실에 넣으면 된다. 10~15분이면 충분히 차가워진다.
쿠킹호일이 냉기를 빠르게 전달하고, 캔과 냉기 사이의 접촉 면적을 넓혀 냉각 속도를 높이는 원리다. 쿠킹호일은 젖더라도 잘 말리면 다시 사용할 수 있다.
3. 무뎌진 칼날 손질
캔음료 냉각에 사용한 쿠킹호일은 무뎌진 칼을 손질하는 데도 쓸 수 있다. 채소 썰 때 힘이 들거나, 고기가 잘 안 잘린다면 쿠킹호일을 공처럼 뭉쳐 동그랗게 만든 뒤 칼날을 앞뒤로 10~15회쯤 문질러 보자.
숫돌만큼 정밀하진 않지만, 어느 정도 절삭력이 돌아온다. 급할 때 쓰기엔 충분하다.
4. 스테인리스 냄비를 깨끗하게
쿠킹호일은 스테인리스 냄비에 눌어붙은 찌든 자국을 닦는 데에도 쓸 수 있다. 일반 수세미로는 잘 지워지지 않는 자국도 쿠킹호일을 활용하면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쿠킹호일을 뭉쳐 수세미처럼 만들고, 물에 적신 뒤 찌든 부분을 부드럽게 문지르면 반짝이는 금속 표면이 드러난다. 알루미늄의 질감이 스테인리스 표면에 작용하면서 흠집 없이 오염만 제거된다.
단, 코팅된 냄비나 프라이팬에는 흠집이 날 수 있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 외에도 쿠킹호일은 오븐 트레이 깔개, 기름 흡수지로도 재활용할 수 있다.
전자레인지 사용은 절대 금지
쿠킹호일은 얇은 금속 시트다. 전자레인지에 넣으면 스파크가 튀어 위험할 수 있다. 음식 데우기 용도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전자레인지에 넣을 경우, 내부에서 화재나 폭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쿠킹호일은 오븐, 냉장, 냉동용으로만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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