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김지수 기자)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가 구단주의 현장 응원, 만원 관중의 함성을 등에 업고 2025 시즌 첫 3연승에 도전한다.
한화는 1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팀 간 1차전 경기 개시 6분 전인 오후 6시 24분 1만 7000석이 모두 판매됐다고 밝혔다.
한화는 이날 황영묵(2루수)-에스테반 플로리얼(중견수)-문현빈(지명타자)-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김태연(좌익수)-이진영(우익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으로 이어지는 타선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마운드에 올랐다. 류현진은 키움을 상대로 2025 시즌 첫승에 도전한다. 송성문(2루수)-야시엘 푸이그(지명타자)-박주홍(좌익수)-김건희(포수)-김웅빈(1루수)-장재영(중견수)-전태현(3루수)-오선진(유격수)-임병욱(우익수)으로 이어지는 타선을 상대한다.
한화는 지난 9~10일 잠실에서 두산 베어스를 이틀 연속 격파하고 2연승을 내달렸다. 극심한 슬럼프에 빠졌던 타선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기분 좋은 위닝 시리즈를 챙겼다.
한화는 기세를 몰아 3연승을 노린다. 최근 홈 구장 3연패를 기록 중인 가운데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를 가득 메운 홈 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하는 게 목표다.
한편 한화 이글스 구단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올해 처음으로 '직관'에 나섰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의 새 홈 구장 한화생명 볼파크를 찾은 건 이날이 처음이다.
한화는 2024 시즌을 끝으로 창단 때부터 사용했던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를 떠나 올해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는 지난 3월 5일 공식 개장했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김승연 회장께서는 이글스 창단 40주년과 한화생명 볼파크 개장 축하 및 이글스의 비상을 위한 격려와 응원차 방문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공정거래위원회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 회장은 한화 이글스 주식 총 30만주 중 10%인 3만주(1억5000만원)를 갖고 있는 주요 주주다. 김 회장 외엔 한화그룹 지주사 격인 ㈜한화와 그룹 핵심 계열사 한화솔루션이 각각 한화이글스 주식 40%씩 갖고 있으며 한화갤러리아의 자회사인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가 10%를 갖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실시간 인기기사"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