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습 타구에 맞은 SSG 박종훈, 1이닝 던지고 교체 "병원 검진 예정" [광주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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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습 타구에 맞은 SSG 박종훈, 1이닝 던지고 교체 "병원 검진 예정" [광주 라이브]

엑스포츠뉴스 2025-04-11 19:43: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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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에서 진행된 SSG 랜더스 스프링캠프, SSG 박종훈이 불펜 피칭을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경기 초반부터 돌발 변수가 발생했다. SSG 랜더스 투수 박종훈이 강습 타구에 맞으면서 일찌감치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박종훈은 11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차전에 선발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박종훈은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1회말 서건창의 직선타를 직접 잡아내면서 첫 번째 아웃카운트를 채웠고, 박찬호의 우익수 뜬공과 나성범의 중견수 뜬공으로 이닝을 매조졌다. 박종훈의 1회말 투구수는 12개.

1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KT 위즈의 5위 결정전 경기, SSG 박종훈이 훈련을 위해 그라운드로 나오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타선이 2회초 선취점을 뽑으면서 박종훈에게 힘을 실어준 가운데, 박종훈은 2회말 선두타자 최형우에게 2루타를 내줬다. 이어진 무사 2루에서는 이우성의 타격 때 강습 타구에 왼팔을 맞았고, 타구는 외야 쪽으로 빠져나갔다. 그 사이 2루주자 최형우가 홈으로 들어왔다.

이우성은 인플레이 상황이 끝난 뒤 곧바로 박종훈에게 달려가 미안함을 표시했고, 박종훈은 괜찮다는 의사를 전했다. 하지만 투구를 이어갈 수 없는 상황이었고, 결국 무사 1루에서 교체됐다.

SSG 관계자는 "박종훈 선수는 왼쪽 전완근 부위에 타구를 맞았으며, 선한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SG는 2회말 무사 1루에서 우완 최민준을 올렸다. 최민준은 한준수의 볼넷, 최원준의 1루수 땅볼 이후 1사 1·3루에서 최정용에게 병살타를 끌어내면서 실점을 막았지만, 3회말 1사에서 서건창에게 솔로포를 내주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SSG 타자들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4회초 박지환이 1타점 적시타로 2-2 균형을 맞췄고, 현원회가 1타점 적시타로 리드를 되찾았다. SSG는 4회말 현재 KIA에 3-2로 앞서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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