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국민의힘 양향자 전 의원이 오는 13일 서울 삼성동 제이엠빌딩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양 전 의원 측은 11일 투데이신문에 “출정식은 13일 오후 3시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스타트업 ‘아스테로모프(Asteromorph)’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엔지니어 출신으로, 고졸 여성 최초로 임원에 오른 양 전 의원은 기술 중심의 국정 비전을 강조하며 기술 탈취 방지와 혁신 생태계 보호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출정식이 열리는 아스테로모프는 ‘과학적 초지능(Scientific Superintelligence)’을 개발 중인 스타트업으로, 지난 2월 12일 설립된 신생 기업이다. 설립 직후 한국투자파트너스, 미래에셋벤처투자, 퓨처플레이 등으로부터 50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창업자인 이민형 대표는 2001년생(23세)으로, 16세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연구원으로 입사했으며 현재는 서울대 약학대학 박사과정을 휴학 중인 청년 창업가다.
양 전 의원은 “이러한 기술 인재를 뒷받침할 수 있는 국가적 리더십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젊은 세대와 함께 대한민국의 과학기술패권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선 캠프 인선은 조만간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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