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김상식 감독이 오는 5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는 1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상식 감독은 아세안 올스타팀의 지휘봉을 잡는다. 아세안 올스타팀은 내달 28일 말레이시아 부킷 잘릴 국립경기장에서 맨유를 상대한다”라고 발표했다.
AFF는 김상식 감독 선임 배경에 대해 “김상식 감독은 2024 아세안 미쓰비시 일렉트릭컵에서 베트남을 이끌고 무패 행진으로 챔피언십 타이틀을 달성했다"라며 김상식 감독의 역량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
이어 키에브 사메스 AFF회장은 “그는 진보와 전문성의 상징이다. 그의 리더십은 우리 선수들뿐만 아니라 모든 세대의 축구 선수와 팬들에게 영감을 줄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아세안 올스타팀은 12개 AFF 회원국 협회에서 선발된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회원국으로는 호주, 베트남, 미얀마, 말레이시아, 동티모르, 라오스,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이 있다.
김상식 감독은 “이런 규모의 경기에서 아세안 전역의 최고 선수들을 이끌게 돼 영광이다. 단지 지역만을 대표하는 것이 아닌, 지역의 자부심, 정신, 힘을 전 세계에 보여줄 것"이라며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이 대회는 16년 만에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수만 명의 팬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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