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는 11일, 서울시 강서구에 소재한 항공보안교육센터에서 전국공항 건설현장의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의식 강화를 위한 '공항건설기술인 안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공사는 최근 기장군 리조트 공사현장 화재, 안성 고속도로 교량 붕괴 등 건설현장 재해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전국공항에서 현재 진행 중이거나 계획된 건설사업에 대해 철저한 안전관리를 하고자 결의대회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14개 공항 시설·기술 분야의 건설기술인이 한자리에 모였으며, △ 안전 관련 법령·규정 준수, △ 철저한 사전 점검으로 위험요소 제거, △ 공종별 위험성 평가 시행, △ 건설현장 안전문화 정착 등 내용이 담긴 '안전결의문'을 채택했다.
또한, 재난안전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건설공사 재해 발생 사례를 공유하고 공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예방 대책 교육을 실시하여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현장 안전 실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윤영진 한국공항공사 건설기술본부장은 "공사는 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공항 건설기술인의 안전의식을 고취시켰으며, 전국공항 무재해·무사고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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