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관세 전쟁 기회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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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관세 전쟁 기회 강조

경기연합신문 2025-04-11 17:04:00 신고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11일 울산시 동구 호텔현대 바이 라한 울산에서 개최한 HD현대중공업ㆍ조선업 협력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4.11 hkm@yna.co.kr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11일 울산시 동구 호텔현대 바이 라한 울산에서 개최한 HD현대중공업ㆍ조선업 협력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4.11 hkm@yna.co.kr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울산에서 열린 HD현대중공업 및 조선업 협력사 간담회에서 발언하며, 관세 전쟁 상황에서 대한민국이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 정치가 해야 할 것은 계엄이나 탄핵 같은 논쟁이 아니라, 관세 전쟁 속에서 어떻게 동력을 살려 기회를 포착할지 고민하는 것"이라며, 현 정부와 정치권에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 전 대표는 울산시 동구의 호텔현대 바이 라한 울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정치와 기업은 국민을 잘살게 하고 발전하는 미래를 함께 추구하는 동지적 관계"라며, "이런 정치를 실현하겠다는 일념으로 이 자리에 왔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쇼크는 대한민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실력 있는 나라가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지금, 대한민국이 그런 나라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기업은 전력을 다하고, 기업이 할 수 없는 싸움은 정치와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며, 현재 정치권의 포퓰리즘적 정책을 비판했다. "지금 정치가 나서서 25만원을 나눠주자는 식의 정책을 펼칠 때가 아니다"라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예비후보의 전 국민 25만원 지원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한 전 대표는 "성장하는 중산층의 나라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정치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성장의 열쇠는 결국 '성장' 그 자체이며, 조선업과 자동차 같은 주력 산업의 성장이 다른 산업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간담회에는 서범수, 우재준, 진종오, 한지아 의원이 참석했으며, 조선업계에서는 노진율 HD현대중공업 사장과 이무덕 HD현대중공업 사내협력사연합회장이 자리했다. 간담회는 한 전 대표의 모두 발언 이후 비공개로 진행됐다.

울산과 부산을 방문 중인 한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울산의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를 찾아 근로자들과 소통했다. 대권 도전 선언 후 울산을 첫 방문지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그는 "조선과 자동차의 중심지인 울산에서 트럼프 관세로 인한 업계의 어려움을 정확히 파악하고, 우리 정치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려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한 전 대표는 새울원자력본부를 방문하고 부산으로 이동해 시민들과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한 전 대표의 경제 및 산업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지역 현안을 직접 확인하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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