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박성광의 아내이자 방송인 이솔이가 자신의 암 투병 경험을 담은 일기장을 공개해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다.
“아이를 가질 수 없게 됐어요”…고통스러운 암 투병 고백
이솔이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3년 나의 봄’ 일기”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그녀가 암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던 시기에 쓴 일기 내용이 담겨 있었다.
그는 일기에서 “교수님은 삶이 피어나는 연기 같다고 했다. 100년을 살아도 봄은 100번도 안 된다”며 “그래서인지 그해 봄은 유독 더 아름답고도 슬펐다”는 감정을 적어 내려갔다.
이솔이는 앞서 4월 2일, SNS를 통해 암 투병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그녀는 “여성암 특성상 아이를 가질 수 없게 됐고, 부모님과 시부모님께 죄송한 마음이 컸다”고 전하며, “암의 성질도 좋지 않아 생존 가능성조차 알 수 없던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6개월에 걸친 수술과 항암치료, 그리고 반복된 응급실 행으로 하루하루를 버텨왔다고 고백했다. 현재도 약물 치료를 계속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기록하며 버텼던 시간…이솔이의 회복 메시지
이솔이는 “기록하는 삶을 추구한다”며, 일기와 노래, 사진을 꾸준히 모아두는 습관이 자신의 회복 과정에 큰 힘이 되었다고 전했다. “2025년 봄엔 어떤 일기를 쓰게 될까요?”라는 그녀의 메시지는, 투병을 이겨내며 새로운 희망을 꿈꾸는 긍정의 태도를 보여준다.
한편 이솔이는 코미디언 박성광과 2020년 결혼했으며, 두 사람은 SBS 예능 ‘동상이몽2’를 통해 달콤한 신혼 일상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Copyright ⓒ 인디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