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 표절 논란 총정리... 최근 나이 53세 근황 전해지며 모두에게 충격을 안겼다 + 곡 비교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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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 표절 논란 총정리... 최근 나이 53세 근황 전해지며 모두에게 충격을 안겼다 + 곡 비교 하기

더데이즈 2025-04-11 16:50: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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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작곡가 유희열이 약 3년 만에 방송 복귀 소식을 전하며 다시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가 표절 논란 이후 사실상 모든 공식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최근 MBC 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 스페셜 DJ로 출연을 예고하면서 근황이 전해졌고, 대중은 예상치 못한 복귀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2025년 4월 18일부터 유희열이 등장하게 될 예정이다.

 

 

유희열의 복귀는 음악성과 신뢰를 모두 잃을 위기에 몰렸던 과거와 대비되며 다시 한번 그의 표절 논란을 소환하고 있다.

2022년 6월 유희열은 자신의 프로젝트 앨범 ‘유희열의 생활음악’의 두 번째 곡 ‘아주 사적인 밤’이 세계적 작곡가 사카모토 류이치의 피아노곡 ‘Aqua’와 유사하다는 지적을 받으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유희열은 처음에는 문제의 소지를 부인했으나, 이후 공식 입장을 통해 두 곡의 메인 테마가 충분히 유사하다는 점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당시 그는 “사카모토 류이치는 오랜 시간 존경해온 뮤지션으로, 무의식중에 영향을 받은 것 같다”며 “더 큰 실망을 드리기 전에 발매를 연기하고 논란을 사과한다”고 밝혔다.

논란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해당 사건 이후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유희열의 기존 작곡 작업 전반에 대한 의혹이 잇따라 제기됐다.

그의 대표곡 ‘내가 켜지는 시간’ 역시 영화 ‘1900’의 사운드트랙과 유사하다는 주장이 등장하며 파장은 더욱 확산됐다. 일부 네티즌과 유튜버들은 그의 다수 곡에서 특정 작곡가들의 작품과 유사한 멜로디나 구성을 집요하게 비교하며 연쇄적인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사카모토 류이치 측은 “유사성은 있으나 법적 조치가 필요할 정도는 아니다”라는 관대한 입장을 밝혔지만, 이미 대중의 실망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더군다나 일부 팬들과 네티즌은 “사카모토가 암 투병 중이라 강하게 대응하지 않은 것”이라는 의혹까지 제기하면서 오히려 유희열에 대한 비난 여론은 증폭됐다.

유희열은 이후 모든 방송에서 자진 하차했으며, 13년 이상 진행해온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도 2022년 7월 22일 600회를 끝으로 막을 내리게 됐다.

유희열은 당시 하차 소감문을 통해 “논란의 일부는 동의하기 어렵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도 “내 자신을 더 엄격히 돌아보겠다”고 밝혔다.

해당 발언은 일부 곡의 유사성을 인정하면서도, 후속 의혹에는 동의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간접적으로 피력한 것으로 해석됐다. 그는 논란에 대한 법적 대응이나 반박 없이 조용히 자숙의 길을 선택했으며, 대중 앞에서 사라진 듯한 시간을 보냈다.

방송 복귀와 함께 유희열의 나이도 다시 화제에 올랐다. 1971년생으로 올해 만 53세가 된 그는 한때 '감성 뮤지션', '지적이고 섬세한 작곡가'라는 평가를 받았으나, 표절 논란 이후 이미지가 심각하게 손상되었다.

복귀 시점 역시 MBC 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라는 상징적인 프로그램을 택하며 신중한 행보를 보였다는 평가도 나오지만, 비판의 목소리는 여전히 존재한다.

표절 논란에 대한 평론가들의 의견 역시 갈렸다. 대중음악평론가 김태원은 “스타덤에 오른 아티스트가 끊임없는 곡 의뢰와 작업 속에 그런 유혹에 빠질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하더라도, 유희열 본인의 책임은 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임진모는 “표절은 단순히 실수가 아닌 도덕적 해이의 결과”라며 “이 시점에 한국 대중음악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일이었다”고 비판했다.

반면, 일부 평론가들은 “표절과 참고의 경계가 명확하지 않다”며 원작자와의 합의가 있었고, 사카모토 측이 법적 대응을 하지 않기로 한 만큼 논란이 과도하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결국 유희열 표절 논란은 단순한 음악적 유사성을 넘어서, 창작자의 윤리의식, 대중과의 신뢰, 그리고 예술가로서의 정체성 전반을 다시 돌아보게 만드는 사건으로 기록됐다.

2022년 당시 한국 음악계는 K팝의 글로벌 성과로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었지만, 유희열 논란은 그 흐름에 찬물을 끼얹는 일로 비춰졌으며, 국내 음악계 전반에 대한 불신과 검증 강화를 요구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MBC ‘배철수의 음악캠프’ 복귀가 그에게 어떤 새로운 변곡점이 될지는 미지수다. 3년의 공백기 동안 유희열은 공식적인 해명이나 반박을 자제해왔으며, 스스로 “엄격히 살피겠다”는 말 외엔 구체적인 활동 계획도 밝히지 않았다.

다만 ‘유희열의 스케치북’처럼 그만의 감성과 음악적 교감을 바탕으로 방송 활동을 이어가던 시절을 기억하는 팬들에게는 이번 복귀가 또 다른 기회로 비춰질 수 있다. 그러나 여전히 표절 의혹에 대한 해소되지 않은 불신을 가진 대중의 시선은 그를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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