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뉴진스가 최근 전속계약 분쟁으로 인해 활동을 잠정 중단한 상황에서도 팬들로부터 큰 힘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뉴진스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현재 우리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팬들과 소통할 때 가장 많은 힘을 얻는다"고 전했다.
뉴진스는 팬덤명 '버니즈'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버니즈가 보내준 편지가 정말 큰 힘이 된다"고 덧붙였다. 뉴진스는 팬들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그룹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며, 팬들과의 유대감을 강조했다.
이날 뉴진스는 SNS 계정명을 변경했다. 기존의 'NJZ' 대신, 멤버들의 이름 앞글자를 딴 'mhdhh'와 'friends'를 합친 'mhdhh_friends'로 계정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는 독자적인 활동을 염두에 둔 변화로 보인다.
뉴진스는 작년 10월 소속사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하며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법원은 최근 어도어의 손을 들어주며 뉴진스가 독자적으로 활동할 수 없도록 제재했다. 이에 뉴진스는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뉴진스는 "버니즈가 많이 걱정해 주셨지만, 우리는 언제든지 팬들과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하나도 힘들지 않다"며 "모두 함께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시간이 올 것"이라고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팬들에게 보내는 메시지에서 뉴진스는 "사랑해요, 버니즈"라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뉴진스는 법원의 가처분 인용 결정에 불복해 이의 신청을 제기했다. 이의 신청 심문기일이 비공개로 열렸으며, 결과에 따라 뉴진스는 항고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팬들은 이러한 뉴진스의 법적 대응을 지지하며, 이들이 다시 무대에 설 날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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