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하락, 1,449.9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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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하락, 1,449.9원 기록

경기연합신문 2025-04-11 16:38:00 신고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코스피가 미국과 중국의 관세 전쟁 격화에 전날 상승분을 반납하며 2,400선에서 하락 출발한 11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5.4.11 mon@yna.co.kr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코스피가 미국과 중국의 관세 전쟁 격화에 전날 상승분을 반납하며 2,400선에서 하락 출발한 11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5.4.11 mon@yna.co.kr

환율이 6.5원 내린 1,449.9원을 기록하며 2년 만에 최저 수준을 보였다. 이는 최근 달러 가치의 약세와 미국 경제 지표의 변화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 결과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 약세의 영향을 받아 전날보다 6.5원 하락한 1,449.9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같은 하락세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CPI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둔화되면서 달러의 투자 매력도가 감소했고, 이는 달러화 자산 투자 심리의 악화를 불러일으켰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454.0원에서 시작하여 1,446.8원에서 1,457.2원 사이에서 변동을 보였다. 특히, 달러인덱스는 100선 아래로 내려가며 99.661까지 떨어졌다. 이는 2023년 7월 이후 약 2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주간 거래 마감 시점에는 전날보다 2.06% 하락한 100.535를 기록했다.

이 같은 달러 약세의 배경에는 미중 간의 관세전쟁 우려가 한층 높아지면서 안전 자산으로서의 달러 매력이 감소한 것도 한몫했다. 달러/유로 환율은 전날보다 2.56% 상승하여 1.12609달러를 기록했고, 엔/달러 환율도 1.94% 하락하여 143.917엔을 나타냈다.

다만, 환율 하락폭을 제한하는 요인도 존재했다. 수입업체의 저가 매수 수요가 이러한 하락폭을 어느 정도 제약하는 역할을 했다.

원/엔 재정환율도 전날보다 상승하여 100엔당 1,006.91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 992.17원보다 14.74원이 오른 수치다. 이는 일본 엔화의 가치 변동과 맞물려 환율 시장의 변동성을 반영한 결과로 볼 수 있다.

환율 시장의 이러한 변동은 투자자들로 하여금 글로벌 경제 지표와 외환 시장의 흐름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게 만들고 있다. 앞으로의 경제 지표 발표와 국제 정치 상황이 환율에 미칠 영향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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