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을 향한 비판이 이어졌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토트넘홋스퍼뉴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이 또다시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라며 “팬들은 그에게 충분히 지친듯하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11일 오전 4시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1차전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1-1로 비겼다.
이날 손흥민은 토트넘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패스 성공률86%(38/44), 기회 창출 2회, 공격 지역 패스 3회, 리커버리 3회 등을 기록했다. ‘풋몹’의 평점은 6.9점이었다.
현지 평가도 아쉬웠다. 영국 ‘골닷컴’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다시 할 수 있다면 아마 손흥민에게 드리블을 하지 말라고 지시할 것이다. 손흥민은 너무 쉽게 무너지고 결정적인 상황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거의 보여주지 못했다”라며 평점 4점을 부여했다.
‘토트넘홋스퍼뉴스’에 따르면 팬들은 “손흥민을 하루빨리 팔아야 한다”, “손흥민이 이런 경기력을 보이는데 왜 매주 경기를 뛰는지 정말 이해할 수 없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손흥민은 토트넘을 대표하는 선수다. 지난 2015-16시즌 입단한 뒤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올라섰다. 다만 최근 컨디션이 그다지 좋지 않다. 일각에선 에이징 커브가 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영국 ‘더 하드 태클’은 “손흥민은 끔찍한 시즌을 보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원하는 공격진의 플레이와 맞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2026년 계약 만료를 앞두고 토트넘은 그의 미래를 고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다니엘 레비 구단주 아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전면적인 개편이 필요할 수도 있다”라고 바라봤다.
매체는 “소식통은 토트넘이 손흥민의 거취를 신중하게 검토하며 스쿼드 개편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손흥민은 구단의 아이콘이자 수년 동안 토트넘의 신중한 종이었으나 그가 떠날 가능성이 열려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좋지 않은 평가를 받고 있는 손흥민이 반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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