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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는 오는 17일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이케아 강동점을 공식 개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케아 강동점은 서울에 문을 여는 첫 번째 매장이자, 도심형 복합 쇼핑몰에 입점하는 국내 첫 사례로, 접근성과 맞춤형 홈퍼니싱 경험을 강조한 새로운 리테일 포맷이 적용됐다.
이날 미디어데이를 통해 공개된 이케아 강동점은 고덕비즈밸리 내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 지상 1~2층에 자리하며, 기존 대형 독립매장 블루박스 형태를 탈피한 복합 쇼핑몰형 매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하철 5호선 고덕역과 상일동역, 올림픽대로 및 수도권 주요 간선도로와 인접한 교통 접근성 역시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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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 11일 서울 강동구 이케아 강동점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매그너스 노르베리 이케아 강동점 점장(왼쪽)과 이사벨 푸치 이케아 코리아 대표 겸 최고지속가능성책임자(오른쪽)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케아
이케아 강동점은 약 7400여 종의 제품을 쇼룸 등을 통해 전시하고, 이 중 약 3700여 종은 매장에서 즉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침실과 거실 등 실제 생활 공간을 반영한 홈퍼니싱 솔루션을 최적의 가격으로 제안하는 쇼룸도 함께 마련해 20~30평대 아파트 및 오피스텔, 강동구 인근 고객의 주거 형태를 반영한 맞춤형 제안에 초점을 맞췄다.
쇼핑 편의성도 크게 강화됐다. 매장 내에는 국내 이케아 매장 중 최대 규모인 50석의 스웨디시 카페와 600석의 스웨디시 레스토랑이 마련됐으며, 강동점 단독 메뉴인 피타 브레드 미트볼, 치아바타 샌드위치, 단백질 베이글 등을 선보인다. 또한 QR 기반 주문 시스템 Hej 푸드 오더, 스캔하고 담기, 셀프 검색 및 주문 키오스크 등 디지털 솔루션을 도입해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고 고객 편의를 높였다.
지속가능성 측면에서도 차별화를 시도했다.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 시스템을 도입한 이케아 강동점은 친환경 건축 인증 BREEAM에서 ‘매우 좋음’ 등급을 획득했으며, 서울 지역 가구 배송 100%를 전기차로 운영하는 등 탄소 배출 절감에도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전체 직원의 43%를 강동구 거주민으로 채용하고, 200여 개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도 도모하고 있다.
매그너스 노르베리 이케아 강동점 점장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영감 넘치는 홈퍼니싱 솔루션과 함께 오감이 즐거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사벨 푸치 이케아 코리아 대표 겸 최고지속가능성책임자(CSO)는 “한국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복합쇼핑몰 내 매장인 이케아 강동점은 높은 접근성을 바탕으로 이케아만의 옴니채널 쇼핑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이케아 홈퍼니싱과 함께 더 좋은 집에서의 생활을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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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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