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공사장 붕괴…작업자 2명 고립 추정(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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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공사장 붕괴…작업자 2명 고립 추정(상보)

이데일리 2025-04-11 16:15: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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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광명 일직동 신안산선 공사 현장이 붕괴돼 작업자 2명이 고립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1일 오후 3시15분께 일직동 KTX 광명역 인근 신안산선 제5-2공구 터널보강 공사 현장에서 균열이 발생해 현장 사무소 주변이 붕괴됐다. (사진 = 독자 제공)


11일 오후 3시15분께 일직동 KTX 광명역 인근 신안산선 제5-2공구 터널보강 공사 현장에서 균열이 발생해 현장 사무소 주변이 갑자기 가라앉았다. 바로 옆 8차선 도로도 붕괴됐다.

이 사고로 작업자 2명이 사고현장에 고립된 것으로 소방청은 추정하고 있다. 소방대는 장비 18대, 인력 55명을 동원해 작업자들을 수색하고 있다.

앞서 이날 0시30분께 광명 일직동 신안산선 공사 현장의 붕괴 우려 신고가 경찰, 광명시 등에 접수됐다. 현장에서 일하던 근로자 17명은 긴급히 대피했고 부상자는 없었다.

공사 현장 지하의 기둥(버팀목)에 균열이 생긴 것을 확인한 현장 관계자가 광명시에 신고해 경찰이 공동 대응했으며 공사 현장을 지나는 광명 양지사거리부터 안양 호현삼거리까지 오리로 1㎞ 구간을 통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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