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2025년도 대전·충청·강원 권역 군(軍) 특성화고 합동 발대식'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대전 동구 동아마이스터고에서 열린 발대식에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을 비롯해 국방부·육군 관계자, 대전·충청·강원지역 9개 학교 재학생 180여명과 교직원, 학부모 등 모두 300여명이 참석했다.
공군 의장대와 해군 군악대가 포문을 연 발대식은 머플러 수여 퍼포먼스, 학생 대표의 결의문 선서, 교육감 환영사 및 내빈 축사 등으로 치러졌다.
학생들은 결의문 선서를 통해 군 특성화 과정 학생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군 간부로서 책임을 다할 수 있는 전문지식 습득과 강인한 체력 단련을 다짐했다.
국방 관련 전문기술 인력 양성을 목표로 전국 44개교에서 운영 중인 군 특성화고는 3학년 일 년간 관련 교육을 이수하고, 졸업 후 바로 전문기술병(18개월)과 전문기술 부사관(6∼48개월)으로 복무하는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후 전역 희망 시 국방부와 협약한 기업에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전·충청·강원 지역에선 권역 책임학교인 동아마이스터고를 비롯해 대전도시과학고, 충남기계공업고, 연무마이스터고, 서산공업고, 충남반도체마이스터고, 증평공업고, 한국항공고, 춘천기계공업고가 참여 중이다.
설 교육감은 환영사를 통해 "학생들은 리더십과 국방 기술 분야 기술을 겸비한 인재가 될 것"이라며 "군 간부의 자질을 갖출 수 있도록 뚜렷한 목표 의식을 갖고 의미 있는 학창 시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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