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아이돌 '딥페이크' 영상 제작·유포…남성 100여명 '무더기'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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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아이돌 '딥페이크' 영상 제작·유포…남성 100여명 '무더기' 검거

경기일보 2025-04-11 15:13: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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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거된 딥페이크 텔레그램 대화방 운영자. 경기북부경찰청 제공
검거된 딥페이크 텔레그램 대화방 운영자. 경기북부경찰청 제공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2대는 아동청소년의성보호법,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등 위반 혐의로 텔레그램 대화방 운영자 23명을 검거, 이 중 13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또한, 경찰은 해당 대화방에 참여한 60여 명도 함께 검거했다.

 

대화방 운영자 30대 남성 A씨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여성 아이돌 그룹 멤버 등 유명 연예인 30여 명을 대상으로 성적 허위 영상물 1천100여 건을 제작했다. 제작된 영상물은 텔레그램 방을 통해 유포됐다.

 

A씨는 주로 열성 팬을 대상으로 비공개 채팅방을 운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회원들은 제작된 영상물을 이용해 연예인을 성적으로 조롱하거나 팬 사인회에서 연예인 등신대(사람의 크기와 같은 크기 사진)를 활용해 음란 사진을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다른 채팅방 운영자 30대 남성 B씨는 아이돌과 배우, 인터넷 개인방송 진행자(BJ) 등 총 7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성적 허위 영상물 150건을 제작해 공유했다.

 

이 뿐 아니라, B씨는 ‘딥보이스’ 기술을 이용해 영상에서 연예인이 실제 ‘저속한 단어’를 말하는 것처럼 표현하기도 했다. 해당 채팅방 인원은 36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외에도, 20대 남성 C씨는 B씨의 채팅방에서 자신이 아는 일반인의 ‘딥페이크’ 영상을 제작해 공유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검거된 이들은 대부분 10~20대 무직자이며, 기초생활수급자도 포함됐다.

 

한편, 경찰은 텔레그램을 비롯한 각종 플랫폼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대화방 참여자 전원을 끝까지 추적해 검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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