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이 이어지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라스무스 호일룬을 원하는 팀이 있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10일(한국시간) “유벤투스와 나폴리가 맨유 공격수 호일룬에게 관심이 있다”라며 “유벤투스는 이미 예비 협상을 시작했다”라고 보도했다.
호일룬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맨유에 합류했다.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소속 아탈란타에서 보여준 활약 덕분이었다. 당시 호일룬은 34경기 10골 4도움을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맨유는 이적료로 8,500만 파운드(약 1,603억 원)를 내밀었다.
그러나 호일룬의 활약이 아쉬웠다. 첫 시즌 43경기 16골 2도움으로 마무리했다. 엄청난 이적료를 고려했을 때 경기력이 만족스럽지 않았다. 이번 시즌도 마찬가지다. 42경기에 나섰지만 8골 4도움만 만들었다.
최근 맨유가 새로운 공격수를 찾고 있다는 이야기가 쏟아지고 있다. 빅토르 요케레스, 리암 델랍, 빅터 오시멘 등이 차기 스트라이커로 거론되고 있다. 동시에 호일룬을 향한 전망도 좋지 않다. 다행히 그를 원하는 팀이 있다.
‘풋볼 이탈리아’에 따르면 이탈리아 축구 소식에 능통한 마테오 모레토는 유벤투스와 나폴리가 호일룬에게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유벤투스가 협상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레토는 호일룬의 세리에 A 복귀 가능성에 대해 “대답은 ‘예스’다. 몇몇 구단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호일룬은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흥미로운 이름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두 구단이 주시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나폴리가 공격수를 찾고 있다. 호일룬은 나폴리의 리스트에 포함되어 있다”라면서도 “호일룬이 1순위는 아니다. 우선순위가 아니다”라고 더했다.
모레토는 “반면 유벤투스는 두 명의 공격수를 원한다. 아직 본격적인 협상이 시작되지는 않았지만, 이미 예비 협상을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풋볼 이탈리아’는 “맨유는 호일룬에 대한 제안에 귀를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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