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서울 도심 속 이케아 강동점 상륙…7400개 제품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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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서울 도심 속 이케아 강동점 상륙…7400개 제품 전시

프라임경제 2025-04-11 14:32: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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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케아 코리아가 오는 17일 서울 내 첫 매장을 개점한다. 도심 가까이서 만나는 맞춤형 매장으로 이케아 강동점이 문을 열었다.

이케아 강동점 내부. =배예진 기자

이케아 강동점의 가장 큰 장점은 접근성이다. 고덕비즈밸리 내 상업·업무·문화 복합 시설인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 지상 1~2층에 걸쳐 조성됐다. 이케아를 상징하는 단독 대형 매장 형태의 '블루박스(blue box)'를 벗어나 도심 복합 쇼핑몰에 위치한 새로운 포맷이 특징이다. 또한, 지하철 5호선 고덕역, 상일동역 등 대중교통과 함께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수도권제 1 순환고속도로 등과 인접한 뛰어난 교통 인프라를 갖췄다.

매그너스 노르베리(Magnus Norberg) 이케아 강동점 점장은 "차량으로 남양주 20분, 하남 15분, 성수 20분, 건대 15분, 잠실 10분, 강남 2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소비자들이 편하게 방문할 수 있다"고 자랑했다.

이사벨 푸치(Isabel Puig) 이케아 코리아 대표 겸 최고지속가능성책임자는 "한국 소비자들 대부분의 쇼핑 패턴은 매장에서 실물을 확인하고 인터넷으로 가격 비교 후 온라인으로 구매한다"며 "이러한 특성을 고려해 수도권 소비자들의 접근성이 좋은 강동점을 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케아 코리아에 따르면, 이케아 홈퍼니싱 제품의 52%는 온라인 주문이다. 

이케아 강동점 내 '최적의 가격' 룸셋. =배예진 기자

이케아 강동점은 전 제품 배송 및 픽업 옵션을 제공한다. 7400여개 제품을 전시하고 3700여개 제품을 매장에서 즉시 구매할 수 있다. 예산에 맞도록 구매할 수 있는 홈퍼니싱 솔루션 쇼룸도 마련됐다. 가령 자취를 시작하는 이들을 위해 이케아는 75만원 이하의 예산으로 꾸밀 수 있는 정도의 쇼룸을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한국의 여러 가구 구성원을 고려해 쇼룸을 제작했다. 서울 강동구 주민의 아이디어를 활용한 쇼룸도 있다. 이는 이케아 코리아가 지역주민 소통 활성화 사업의 일부다. 이케아 강동점 직원의 43%는 강동구 주민이다.

이케아가 지향하는 핵심가치 중 '지속 가능성'도 이곳 강동점에서 실현할 전망이다. 매장 곳곳에는 초록색 벽지로 공간을 구분한 곳이 있다. 해당 공간에 진열된 상품들을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 제품이다. 

제품들 이외에도 이케아 강동점은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 시스템 등을 도입해 친환경 건축 인증 브리암(BREEAM) 매우 좋음' 단계를 획득했다. 이케아 코리아의 전체 배송 물량 중 70%는 서울인데, 서울 지역은 전기차로만 배송된다. 지난해 이케아 기흥점도 전기차 배송을 통한 탄소 배출량 감축에 기여하고자 시설을 확충했다.

이케아 강동점 스웨디스 레스토랑 내부. =배예진 기자

이번 강동점은 국내 이케아 매장 중 가장 큰 규모의 '스웨디시 카페(50석)'와 '스웨디시 레스토랑(600석)'이다. 이러한 좌석 수와 함께 많은 인파를 감당하기 위한 '헤이(Hej) 푸드 오더' 서비스를 오는 5월 국내 처음 출시한다. 큐알코드만 스캔하면 대기줄 없이 결제할 수 있다. 이케아 강동점 단독 메뉴인 피타 브레드 미트볼, 치아바타 샌드위치 2종, 단백질 베이글 2종 등도 선보인다.

매장 내 대기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셀프 검색·주문 키오스크도 도입한다. 매장 내 디지털 솔루션을 도입해 고객이 직접 제품 정보를 조회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경험을 제공한다.

이사벨 푸치(Isabel Puig) 이케아 코리아 대표 겸 최고지속가능성책임자가 이케아 코리아의 비전에 관해 발표하고 있다. =배예진 기자

이케아 본사 잉카 그룹은 향후에도 한국에 투자를 늘릴 계획이다. 이사벨 푸치 대표는 "지난해 자동화 설비 시설을 위해 기흥점에 170억원을 투자했다. 광명점과 고양점에도 2028년까지 300억원을 투자할 전망"이라며 "소비자들에게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가가기 위해 1100만유로를 투자해 제품 가격을 15%가량 인하했다. 추후에도 20억원 투자해 170여개 제품 가격을 낮추려고 노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3년 이케아 라이프 앳 홈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사람들의 43%가 집에서 생활을 긍정적으로 느끼고 있다. 2022년에는 한국 사람들 16%가 집을 정리하고 꾸미는 방법을 스스로 통제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모두 전 세계 최하위 수준이다. 이사벨 푸치 대표는 "한국 소비자들이 우리가 생각도 못 한 방법으로 제품을 잘 활용하고 있다"며 "보다 많은 사람들을 위해 좋은 제품 좋은 가격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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