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 홍준표 시장 퇴임에 '반인권'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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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민, 홍준표 시장 퇴임에 '반인권' 비판

경기연합신문 2025-04-11 14:29: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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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역에서 홍준표 시장의 퇴임을 둘러싸고 시민단체와 그의 지지자들 사이에 강한 대립이 발생하고 있다.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를 포함한 10개의 시민단체는 홍준표 시장의 퇴임을 비판하며, 그의 정책과 행동이 대구의 인권과 다양성을 저해했다고 주장했다. 11일 대구시청 산격청사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홍 시장이 자신의 입신양명과 출세를 위해 대구를 헌신짝처럼 버려둔 채 떠나간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특히 이들은 홍 시장이 경찰과 법원에서 허가를 받은 퀴어축제를 공무원을 동원해 막아선 것을 두고 "반인권 행정"이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행위는 대구시의 다양성과 인권 존중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기자회견 후 홍 시장의 사진에 소금을 뿌리는 퍼포먼스를 통해 그의 정책에 대한 실망과 분노를 상징적으로 드러냈다.

한편, 기자회견 장소 맞은편에서는 홍 시장의 퇴임을 지지하는 시민단체 턴라이트가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홍준표 대통령"을 외치며 홍 시장의 정책이 대구 발전에 기여했다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홍 시장의 퇴임을 둘러싼 대구 내 갈등과 대립이 더욱 두드러졌다.

홍준표 시장은 재임 기간 동안 다양한 정책과 행정 결정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 있었다. 특히 그의 퀴어축제 대응은 인권 단체들로부터 큰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이번 퇴임은 이러한 논란 속에서 이루어지며, 찬반 양측의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시민단체는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대구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자 했으며, 앞으로도 대구의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한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홍 시장의 정책에 실망감을 표출하며 대구시의 다양성과 인권을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홍 시장의 지지자들은 그의 퇴임을 아쉬워하며 그의 정책이 대구의 발전에 기여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대구시의 정치적 갈등과 사회적 의견 대립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로, 향후 대구 정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이러한 대립은 대구 사회의 발전과 통합에 있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며, 시민단체와 지지자 간의 갈등이 어떻게 해결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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