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손잡고 오는 14일부터 2달간 정읍 샘고을시장에서 '전통시장 농축산물 구매 시범 사업'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기존 대형마트 등에서만 적용되던 통합포스(POS)를 기반으로 한다.
소비자가 시장 상인회의 POS 시스템에서 이용권을 구매하면 정부가 결제 금액의 20%를 추가로 지원하는 구조다.
예를 들어 전용 카드에 2만원을 충전하면 4천원을 얹어줘 2만4천원 상당의 농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2주 단위로 한 번에 최대 2만원까지 충전할 수 있다.
시범 사업은 정읍을 비롯해 전국 17개 전통시장에서 이뤄지며 사업 종료 후 성과에 따라 전국 확대 여부가 결정된다.
김인태 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전통시장도 디지털화, 현대화를 거치면 대형 유통업체 못지않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며 "전통시장 활성화에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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