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11월까지 악취관리지역인 경주시 안강읍 두류공단과 의성군 금성면 개일리 일원의 악취실태를 조사한다고 11일 밝혔다.
악취관리지역 10개 지점에서 새벽, 주간, 야간 등 시간대별로 복합악취와 지정악취물질 등 13개 항목, 기상 자료를 측정한다.
악취 발생 원인을 정밀 조사해 악취 저감과 효율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한다.
두류공단은 지난 2022년 경북도 악취관리지역에 지정돼 이듬해부터 매년 실태조사를 하고 있다.
의성군 금성면 개일리 446-1 일원은 2008년에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이후 한동안 사업장 조업이 이뤄지지 않다가 재가동 신고가 접수돼 올해 다시 실태조사에 들어갔다.
지난해 두류공단 조사에서 복합악취는 배출허용기준 이내였으며, 지정악취물질은 1종(메틸메르캅탄)만 기준을 초과했다. 나머지 지정악취물질은 불검출 또는 기준보다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두류공단 악취 민원 발생 건수는 43건으로 2023년(70건)보다 38.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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