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5개 정당은 11일 국회 교섭단체 구성 요건 완화에 대한 실무 논의에 나섰다.
이들 5개 당은 전날 '내란 종식 민주 헌정 수호 새로운 대한민국 원탁회의'(원탁회의) 비공개 실무 회의를 열고 이같은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각 당에서 실무적인 접촉을 하고 당별 내부 논의를 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현재 국회법상 교섭단체 구성 요건은 20석이다. 교섭단체는 각 상임위와 특위에 간사를 둘 수 있고, 원 구성 시 상임위원장 배분을 받는 등 원내 영향력이 비교섭단체보다 크다.
앞서 민주당 박홍근 의원은 교섭단체 구성 요건을 15석으로 완화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혁신당은 지난해 7월 교섭단체 구성 요건을 10석으로 완화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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