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vs 이재명' 양자대결 여론조사 결과 발표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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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vs 이재명' 양자대결 여론조사 결과 발표 임박

위키트리 2025-04-11 11:52: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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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 뉴스1

보수 진영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국무총리)의 '대선 차출론'이 힘을 받는 가운데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정치인 한덕수'로서의 자리매김이 시작됐다.

엄성섭 전 TV조선 앵커는 10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엄튜브)에서 "대선 후보로서의 한덕수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가 곧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엄 전 앵커는 "조사에는 '국민의힘 대선 후보 한덕수'의 경쟁력을 묻는 문항과,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양자 대결 결과도 포함돼 있다"며 한덕수의 경쟁력을 가늠할 첫 지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같은 날 발표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한 대행의 국정운영에 대한 기대감은 ‘잘할 것’ 56%, ‘잘못할 것’ 37%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7일부터 9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의 직무수행을 전제로 한 것이다. 새 대통령이 뽑힐 때까지 국정운영을 잘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이었다.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뉴스1

6월 조기 대선을 앞두고그간 잠룡으로도 꼽히지 않던 한 대행의 이름이 여권 내에서 차출 대상으로 급부상하면서 이번 주 혹은 다음 주 초 발표 예정인 '한덕수 vs 이재명' 양자 대결 여론조사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이 한 대행을 미는 이유는 1차적으로이재명 전 대표와 호각세를 이룰 만한 보수 진영 인물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한 대행은 주미대사 출신으로 경제와 외교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호남 출신이라는 점도 정치적 확장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보수 정부와 진보 정부를 모두 경험한 이력 덕분에 중도층 공략도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한 지난 8일 한 대행이 임기가 만료되는 헌법재판관 2명의 후임자를 깜짝 지명해 보수 진영의 호응을 얻은 것도 '출마설'에 불을 지폈다. 권한대행이 대통령 몫의 헌법재판관을 임명한 것은 전례가 없는 초유의 일이었다.

한 대행 본인도 최근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명시적으로 출마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아 정치권의 해석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야권에서는 한 대행의 행보가 사실상 대선 레이스 진입의 신호탄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정치 9단'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한 대행이보기와 달리 정치적 야심이 있는 데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뒤에서 조정하고 있기에 "거의 출마가 확실하다"고 판단했다.

한편 10일 발표된 NBS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24.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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