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신이 다른 곳을 보고 있네”…‘프랑크푸르트와 1-1 무승부’ 포스테코글루의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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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신이 다른 곳을 보고 있네”…‘프랑크푸르트와 1-1 무승부’ 포스테코글루의 한숨

인터풋볼 2025-04-11 11: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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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토트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살리지 못한 득점 찬스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토트넘 홋스퍼는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1차전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1-1로 비겼다.

이른 시간 프랑크푸르트가 리드를 잡았다. 전반 5분 역습 상황에서 에키티케가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온 뒤 오른발로 감아 찬 슈팅이 그대로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0분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렸으나 골키퍼가 잡았다. 전반 18분 솔란케의 크로스를 존슨이 헤더로 마무리했지만 골대를 넘어갔다.

토트넘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26분 매디슨이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상대 수비수를 제친 뒤 패스를 보냈고, 포로가 센스 있는 슈팅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전반전은 1-1로 종료됐다.

후반전 들어 공방전이 펼쳐졌다. 후반 10분 베리발이 먼 거리에서 기습적으로 날린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후반 11분 손흥민의 슈팅은 골키퍼 슈퍼 세이브에 막혔다. 후반 18분 바오야의 슈팅은 골대를 넘어갔다. 끝내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다.

경기 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올해 축구의 신이 다른 곳에 눈을 돌렸다는 사실에 체념하고 있다. 축구의 신은 분명히 다른 팀, 감독들과 바쁘다. 올해 우리가 무엇을 얻든 축구의 신 없이 해야 한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서 “결과에 조금은 실망했다. 전반적으로 선수들의 경기력은 정말 좋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일찍 실점했는데 이상적이지 않았다. 그에 대한 우리의 대응은 정말 좋았다. 우리는 통제권을 유지했다”라고 더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는 좋은 동점골을 넣었다. 전반전에 상대를 힘들게 만들었기 때문에 후반전에는 상대를 무너뜨릴 수 있는 우리의 능력으로 상대를 압박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크로스바를 세 번이나 쳤다. 골키퍼는 놀라운 선방을 펼쳤다. 다른 좋은 기회도 몇 번 있었다. 다른 날 같았으면 쉽게 승리했을 것이다. 여전히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가오는 2차전 필승을 다짐했다. 그는 “다음 주에도 이 경기를 반복할 수 있다. 나는 우리가 축구, 달리기, 압박으로 그들을 압도했다고 느꼈다. 어떤 것도 우리에게 쉽게 다가오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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