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조기 대선 출마를 선언한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는 11일 "타협 없는 내란 청산과 권력기관 개혁으로 제2의 내란을 방지하고 민주적 기본 질서를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란청산특별법 제정과 내란 행위 및 반민주 행위자 조사위 설치, 내란 우두머리의 사면·감형·복권 금지 등으로 내란 세력을 타협 없이 청산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압도적 정권교체로 내란 세력을 완전히 제압해야 한다"면서 "보다 단단한 민주주의,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가기 위해 민주 헌정 수호 세력의 연대연합은 계속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소득과 젠더, 지역, 주권 등 차별과 불평등 구조를 근본부터 바꿔 '새로운 평등 공화국'으로 나아가겠다"면서 "포용하는 진보 정치, 단단한 진보 정치, 실력 있는 진보 정치를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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