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진스가 SNS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뉴진스. / 뉴진스 인스타그램(njz.officials)
뉴진스 멤버들이 11일 공식 계정인 ‘mhdhh’을 통해 팬들에게 장문의 메시지를 남겼다.
뉴진스는 "버니즈(팬덤명)들이 보내준 편지 받았다. 편지 한 장, 한 장이 소중한 만큼 매일 빠짐없이 읽고 있다. 날 울렸다"고 말했다.
이어 "위로의 말, 격려의 말 그리고 사랑해 주시는 마음이 오롯이 느껴져서 울지 않을 수가 없었다"며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아도 되는지 겁이 날 때도 있다. 그래서 버니즈가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지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버니즈와 소통할 때 제일 많은 힘을 얻는다"며 "버니즈가 많이 걱정해 주셨는데 우리는 언제든지 버니즈와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하나도 힘들지 않다. 우리 모두 함께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시간이 올 것"이라고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버니즈 생각하며 행복한 시간 보내고 있다. 버니즈도 건강하고 매일매일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11일 올라온 뉴진스 인스타그램 스토리. / 뉴진스 인스타그램
앞서 지난해 11월 뉴진스 멤버들은 어도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한 이후 새로운 팀명인 'NJZ'를 발표하고 독자적인 활동을 예고한 바 있다.
이에 어도어 측은 기획사 지위 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과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가처분을 인용하며 어도어의 손을 들어줬다.
그러나 법원의 가처분 인용에 불복한 뉴진스가 이의신청을 제기했고,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금지’ 가처분 인용 이의신청 심문이 지난 9일 진행됐다.
재판부는 조만간 결정을 내릴 전망이다.
어도어는 지난 3일 열린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 첫 변론기일에서 합의를 희망한다는 의사를 표명했으나, 뉴진스는 "합의를 고려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입장 차를 보였다.
지난달 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어도어 측이 제기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첫 심문기일을 마친 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뉴진스 멤버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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