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이 살랑이는 계절, 배우 다솜이 벚꽃 길 위에서 포착됐다. 그녀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벚꽃 지지마세요”라는 짧고 감성적인 멘트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흐드러지게 핀 벚꽃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그녀의 모습은 봄날의 낭만을 완벽하게 담아냈다.
공개된 사진 속 다솜은 따뜻한 베이지 컬러의 니트 상의와 블랙 플레어 팬츠를 매치해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카메라를 향하지 않은 뒷모습만으로도 충분히 시선을 끄는 그녀의 실루엣은 우아하면서도 자유롭다. 벚꽃을 배경으로 고요히 서 있는 모습은 마치 한 폭의 풍경화를 연상케 한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그녀의 스타일링이다. 두꺼운 외투 대신 얇은 자켓을 손에 들고 있는 모습에서 봄기운을 제대로 만끽하고 있는 듯한 여유가 느껴진다. 헤어는 자연스럽게 흘러내린 미디움 웨이브 스타일로, 전체적인 무드를 한층 더 부드럽고 여성스럽게 완성했다. 트렌디함보다는 담백함을 선택한 그녀의 선택이 더욱 눈부시게 다가온다.
패션에 있어 다솜은 항상 과하지 않으면서도 감각적인 선택을 보여주는 스타로 꼽힌다. 이번에도 ‘벚꽃’이라는 시즌 키워드에 맞춰 톤 다운된 뉴트럴 컬러를 활용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룩을 선보였다. ‘봄 패션’이라는 키워드를 완성도 있게 구현한 셈이다.
무엇보다도 그녀가 보여준 이 사진 한 장이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유는, 보여주기보다는 ‘느끼게 하는’ 스타일이었기 때문이다. 카메라를 등진 자세, 계절을 향유하는 여유, 과하지 않은 스타일링이 오히려 더 깊은 여운을 남긴다. SNS 상에서의 자극적인 연출과는 거리를 둔 그녀만의 방식이 인상적이다.
벚꽃이 피는 계절, 우리는 종종 그 자체로도 아름답지만, 그 풍경을 더 빛나게 만드는 사람을 만난다. 다솜은 이번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통해 그 ‘사람’이 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 그녀의 존재 자체가 풍경을 완성한다는 말이 과언이 아니다.
봄은 짧다. 그러나 그 짧은 계절 속에서 다솜이 남긴 한 장의 사진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듯하다. 다음 계절, 그녀는 또 어떤 방식으로 계절을 입고, 스타일을 기록할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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