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임헌섭 기자] 퀄컴이 최신 모바일 플랫폼 '스냅드래곤 8 엘리트'에 독자 설계한 오라이온(Oryon) CPU를 탑재해 사용자 경험의 새로운 지평을 연다.
스냅드래곤 8 엘리트의 핵심은 새롭게 설계된 ‘오라이온 CPU’로, 기존 대비 향상된 연산 처리 능력을 바탕으로 빠른 앱 실행, 고속 웹 브라우징, 멀티태스킹, 고화질 영상 편집 등 다양한 영역에서 체감 성능을 강화해 전반적인 스마트폰 성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렸다.
특히 복잡한 웹 애플리케이션 실행 시에도 매끄럽고 반응성이 높은 환경을 제공해 모바일 웹 사용 경험을 향상시키며, 여러 개의 앱을 동시에 실행하는 상황에서도 효율적으로 자원을 관리해 생산성을 높인다.
이와 함께 기기 내에서 작동하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지원해 텍스트 생성, 이미지 편집, 실시간 번역 등 복잡한 AI 작업을 클라우드 없이 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 퀄컴은 "이를 통해 사용자 프라이버시 보호는 물론, 응답 속도 또한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영상 렌더링과 모바일 게임에서도 기존 플랫폼을 능가하는 성능을 발휘한다. 생생한 영상 재생은 물론, 고사양 게임에서도 지연 없는 부드러운 그래픽을 제공해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대폭 개선했다.
이번 오라이온 CPU의 도입은 퀄컴이 단순한 칩셋 제조를 넘어, 모바일 환경 전반을 변화시키는 플랫폼 혁신을 목표로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AI 시대에 걸맞은 성능과 사용자 중심의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퀄컴은 앞으로도 차세대 모바일 경험의 기준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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