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 23시즌 우승직후 우승기념으로 스톡킹에 나온 차명석
정용검 아나운서가 최원태 트레이드 이야기좀 해주라고 말함..
리그 중반 0.5경기차로 간신히 1위하고 lg
용병 1루수 오스틴 포수 박동원가 잘해주고
2루수 신민재가 터지면서 주전먹고 빠따 약점이 없어진 상황
근데 선발 김윤식 이민호가 수술로 시즌아웃
플럿코는 또 잘해주다가 드러눕기 시작
선발은 꾸준한 켈리와 fa재수로 각성한 임찬규 딱 2명으로 돌아가고
선발 땜빵으로 이정용 이지강이 매꿔주는 상황...
불펜진이 사실상 2선발 체제에서 연투해주면서 1위 유지해줘서
너무 힘들어하고 있었음..
염경엽 감독님 결국 틀드 마감기간 직전에
우리팀 1.5군 선수들로
타팀 필승조는 아니여도 이닝은 먹을수있는 불펜 2명 틀드 요청..
하지만 차명석 그 말듣고 틀드인데 임팩트가 없다고 생각함..
염경엽한테는 알겠다고 응답..
그리고 어차피 틀드할거 임팩트있게 승부수 던지자는 생각으로
그때 전반기 방어율 2.5점대 6승으로 커하찍고
150이닝 10승 3점대는 밥먹듯이 해주는 성적좋은 토종 선발 최원태를
독자적으로 데려오기로 결심함..
차명석은 이주형+김동규+1라라는 3:1 역대급 규모의 틀드 시도함..
이때가 크보 역사상 최초 1라운드 지명권 틀드였음..
엘지 구단 위쪽에서는 1라 지명권+김동규도 주는 상황에
거기다가 이주형은 무조건 터진다고 틀드 최종 승인 거부함.
이미 키움쪽은 도장 다 찍고 끝난 상황..
엘지 위쪽만 도장찍으면 바로 틀드 되는 상황..
하지만 엘지 구단이 보기에도
이주형은 20대중반나이에 군필+5툴+존잘+스타성+자기관리+피지컬+팀 애정
다 가지고있던 슈퍼스타급 잠재력의 유망주였음..
신인시절 2군 ops0.9이상찍고 폭격했지만
간채골+김현수+박해민+홍창기+문성주+이재원+한석현+안익훈이 있는
미친 외야 뎁스로 인해
2루수로 포변하다 수비문제로 현역가서 다시 군전역한지 얼마안된 시기였고
군전역직후 간채골+한석현은 타팀가고 박해민 김현수는 계약 2년정도만 남은 상황
사실상 박키만 하면 무조건 터지고 10년이상 원클럽맨 프차 주전 확정인 상황..
하지만 차명석이 엘지 29년만에 우승시킨 단장하고싶다고
틀드 최종 도장안찍는 구단에게 한번만 도와주십쇼라고 눈물흘리고 부탁함...
결국 차명석의 애절함에 구단 위쪽에서는
차명석이 우승하겠다는데 해줘야하지!라고
우승 단장하라고 결국 틀드 승인해줌..
결국 이주형은 키움가자마자 ops0.9찍고 이정후떠난 키움에서
5툴 외야 국대 에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최원태는 틀드직후 2.5점대 6승에서
6점대 3승으로 엘지 첫해 4.5점대 9승찍고
코시에서는 0.1이닝 4실점 퀵후크로 흥미진진한 코시를 만들어줌..
2번째해는 9승 3.5점대로 나름 괜찮게 해줬지만
잔부상+포시에서 오프너 드립+또 퀵후크로
포시 방어율 30점대찍고 삼성으로 이적..
결국 엘지는 5년전 11승 좌완투수 최채흥 보상으로 데려옴..
이 틀드로 차명석은 29년만에 우승해서 엘지 우승 단장이라는 역사를 이름에 새김
하지만 사실상
이주형+1라+김동규-최원태 1년 4개월+최채흥+최원태 fa보상금 10억원의 틀드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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