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수현 기자] MBC 새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이 전작 ‘언더커버 하이스쿨’의 바통을 이어받아 첫 방송을 앞두고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바니와 오빠들’은 연애 호구로 낙인찍힌 여주인공 반희진이 네 명의 완벽한 ‘비주얼 오빠들’을 만나며 벌어지는 캠퍼스 로맨스를 그린다. 드라마는 총 12부작으로, 성소은·이슬 작가가 극본을, 김지훈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제작했다. OTT는 웨이브와 티빙을 통해 다시 보기가 가능하다.
극 중 반희진 역은 배우 노정의가 맡았다. 귀하게 자란 외동딸이지만 연애에서 실패를 겪으며 인생 전환점을 맞는 캐릭터다. 희진은 다시는 연애에서 호구가 되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네 명의 매력남들과 엮이게 된다.
먼저, 이채민이 연기하는 황재열은 예인대 시각디자인과 2학년으로 ‘공식 알파메일’로 통하는 인물. 가족보다 연애를 우선했던 엄마의 빈자리를 애인이 채웠지만, 이별 후 희진과의 운명적인 만남을 통해 변화가 찾아온다.
조준영은 재벌가 손자이자 예인대 조소과 2학년 차지원 역을 맡았다. 겉보기와 달리 허당 매력을 지닌 그는, 걷지 못하는 여동생 때문에 연애에 소극적이었으나 희진을 만나며 감정에 혼란을 겪는다.
조아랑 역의 김현진은 조소과를 졸업한 유망한 조각가로 등장한다. 희진이 자신의 작품 이야기를 술술 풀어내는 모습을 보며 묘한 호감을 느끼게 된다.
홍민기가 연기하는 진현오는 가운대 사회체육학과 2학년으로, 프로농구계의 루키이자 희진의 첫사랑이다. 과거 갑작스러운 이사로 헤어졌던 희진과 재회하며 감정선을 자극한다.
이 외에도 예인대 주변 인물로는 권보배(남규희), 남꽃님(최지수)이 등장하며, 반희진의 부모 반영민(이지훈), 김현경(김재화), 황재열의 친구 이동하(김민철), 어머니 임경화(왕빛나), 첫사랑 한여름(전소영), 차지원의 첫사랑 차혜원(채제니) 등이 극의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MBC ‘바니와 오빠들’은 4월 12일(금) 밤 9시 50분 첫 방송되며, 재방송은 같은 날 오후 2시, 오후 8시 40분에 1회가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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