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다운 기자 = 국민의힘 소속 대권 주자들은 11일 여의도 국회와 당 핵심 지지 기반인 영남 지역을 찾는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을 방문해 당 소속 국회의원들과 보좌진들을 만난다.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를 앞두고 원내 스킨십을 강화하는 행보로 풀이된다.
한동훈 전 대표는 1박 2일 일정으로 울산과 부산을 찾는다. 울산의 한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공장을 방문해 근로자들을 만난 뒤 지역 명소인 울산대교 전망대를 방문한다.
이어 HD현대중공업 및 협력사 간담회, 새울원자력본부 방문 뒤 부산으로 이동해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안철수 의원은 대구·경북 지역 일정을 이어간다. 박정희 대통령 역사관·다부동전적기념관 등을 방문한 뒤 대구시의회로 이동해 대구·경북 맞춤 공약을 발표한다.
이후 '보수의 성지'로 통하는 대구 서문시장으로 이동해 상인들은 만나고, 물가 등 민생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나경원 의원은 이날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본격적인 대권 행보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국민의힘 대선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는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2차 회의를 열고 경선 관련 세부 일정 및 내용을 조율할 예정이다.
allluck@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