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전매특허 감아차기’가 골키퍼 선방에…‘75일 필드골 무득점’ 끊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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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전매특허 감아차기’가 골키퍼 선방에…‘75일 필드골 무득점’ 끊지 못했다

풋볼리스트 2025-04-11 05:59: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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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손흥민이 분전했지만 결정적인 기회가 아쉽게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했다.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4-2025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을 치른 토트넘홋스퍼가 아인트라흐트프랑크푸르트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2차전은 오는 18일 프랑크푸르트 홈구장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열린다.

이날 손흥민은 변함없이 선발로 출장했다. 지난 사우샘프턴전 호흡을 맞췄던 도미닉 솔랑케, 브레넌 존슨과 공격진을 구성했다. 유일하게 우승 가능성이 있는 유로파리그였기에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가용한 최선의 자원으로 프랑크푸르트전을 준비했다.

손흥민은 기본적으로 측면에 머물며 레프트백 데스티니 우도기가 전진하는 걸 지원하는 역할을 맡았다. 그런 와중에도 위협적인 찬스를 한두 차례 만들어냈다. 전반 11분 후방에서 날아온 롱패스를 제대로 받아내 페널티박스 안까지 전진한 게 대표적이었는데 마지막 크로스를 카우앙 산투스 골키퍼가 선방하며 기회가 무산됐다.

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후반에는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다. 후반 11분 페널티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공이 왼쪽으로 흘렀고, 그곳에 있던 손흥민이 앞에 있는 수비를 제쳐낸 뒤 전매특허와 같은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구사했다. 하지만 집중력 있게 슈팅을 따라간 카우앙이 다이빙하며 공을 바깥으로 쳐내며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수비적으로도 충분한 기여를 했다. 손흥민은 왼쪽과 중앙을 오가며 전방압박을 성실하게 수행했고, 상대가 지공으로 전환하면 팀 수비 조직에 맞춰 두 줄 수비를 구축했다. 후반 7분 좋은 위치선정을 통해 카우앙의 패스미스를 가로챘으나 공이 바깥으로 나가 공격 기회가 무산됐고, 후반 17분 턴오버 이후 장마테오 바호야의 태클을 받아 경고를 유도했다. 후반 23분에는 코너킥 이후 상황에서 프랑크푸르트 역습을 저지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다가 아예 라이트백으로 30초가량 있기도 했다.

이날 손흥민은 슈팅 2회, 기회 창출 2회, 가로채기 1회, 리커버리 3회, 경합 성공 1회 등 공수 양면에서 1인분을 해냈지만 공격 상황에서의 측면 고립과 수비 상황에서의 체력 부담으로 기량을 온전히 발휘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후반 33분 마티스 텔과 교체돼 경기를 마감했다. 1월 24일 호펜하임전 이후 오랜만에 필드골 사냥에 나섰고, 실제로 근접했던 순간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득점을 뽑아내지 못하며 75일째 필드골을 넣지 못하는 아쉬움 속에 토트넘이 홈에서 1-1로 비기는 걸 지켜봐야 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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