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맨유가 비겼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1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에 위치한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1차전에서 올림피크 리옹에 2-2로 비겼다. 2차전은 돌아오는 18일 맨유의 홈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다.
[선발 라인업]
리옹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알마다, 미카우타제, 셰르키가 나섰고 중원은 베르타우트, 아쿠오쿠, 톨리소였다. 포백은 탈리아피코, 니아카테, 마타, 메이틀랜드-나일스였다. 골키퍼는 페리였다.
맨유는 3-4-2-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최전방에 호일룬, 그 밑을 가르나초, 페르난데스가 받쳤다. 중원은 도르구, 우가르테, 카세미루, 달로트였고 쓰리백은 요로, 매과이어, 마즈라위가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오나나가 지켰다.
[경기 내용]
양 팀의 치열한 중원 싸움이 이어졌다. 조심스럽게 탐색하면서 기회를 노렸으나 쉽사리 찬스가 찾아오지 않았다. 맨유는 수비 간 간격을 촘촘하게 형성하여 리옹의 공격을 잘 막아냈고 리옹도 맨유의 역습을 대비했다.
맨유가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18분 좌측에서 도르구가 돌파한 뒤 크로스를 올렸다. 호일룬의 슈팅이 빗맞았다. 전반 22분 페르난데스의 슈팅도 수비 맞고 살짝 떴다.
리옹이 앞서갔다. 전반 25분 프리킥 상황에서 가깝게 붙여준 크로스를 오나나가 막지 못했다. 그대로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고 리옹이 1-0 리드를 잡았다.
맨유가 균형을 맞췄다. 전반 추가시간 페르난데스가 올려준 프리킥이 골키퍼가 쳐냈다. 우가르테가 중거리 슈팅을 때렸는데 요로가 머리로 방향만 바꿔놨다. 스코어는 1-1 동점이 됐다. 맨유가 전반 종료 직전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전이 시작됐다. 리옹이 악재를 맞았다. 후반 5분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인해 교체 카드를 꺼내야 했다. 아코우코우가 빠지고 라카제트가 투입됐다.
맨유가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코너킥과 프리킥 상황에서 페르난데스의 날카로운 킥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15분 높은 위치까지 올라간 요로의 중거리 슈팅이 살짝 빗나갔다.
맨유가 교체 카드를 꺼냈다. 후반 18분 호일룬 대신 지르크지가 들어갔다.
맨유가 찬스를 놓쳤다. 후반 24분 역습 찬스를 잡았고 가르나초가 달렸다. 우측 지르크지가 같이 뛰어줬는데 좌측에 있는 페르난데스를 선택했다가 패스가 살짝 길었다.
맨유가 다시 변화를 줬다. 후반 26분 우가르테가 빠지고 마운트가 투입됐다.
맨유가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33분 도르구가 올려준 크로스를 가르나초가 쇄도하여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카세미루의 헤더도 살짝 빗나갔다.
리옹이 역전골을 위해 계속 몰아쳤다. 맨유는 육탄 방어를 하면서 잘 막아냈다. 교체 카드가 사용됐다. 후반 37분 맨유는 가르나초, 매과이어를 빼고 마이누, 린델로프를 들여보냈다.
맨유가 역전했다. 후반 43분 페르난데스의 크로스를 지르크지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리옹이 다시 균형을 맞췄다. 후반 추가시간 5분 오나나 골키퍼 선방에 막힌 볼을 셰르키가 마무리했다. 경기는 2-2로 종료됐다.
[경기 결과]
올림피크 리옹(2) : 티아고 알마다(전반 26분), 라얀 셰르키(후반 45+5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 : 레니 요로(전반 45+5분), 조슈아 지르크지(후반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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