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수현 기자] 개그맨 조세호가 절친 남창희에게 받은 어마어마한 축의금을 언급하며 두 사람의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10일 방송된 KBS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2'에서는 조세호와 남창희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조세호는 남창희가 자신의 결혼식에서 남다른 축의금을 건넸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조세호는 "남창희가 준 축의금을 봉투째로 그대로 금고에 보관 중"이라며 "남창희 결혼식 때 그대로 돌려줄 예정"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조세호는 남창희가 축의금을 가장 많이 낸 사람 TOP5 안에 들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더했다.
남창희는 평소 조세호 결혼식에 축의금을 가장 많이 내겠다고 공언해왔고, 이를 지키기 위해 홍진경에게 "축의금을 너무 많이 내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홍진경은 "네가 그렇게 나온다면 나도 더 내겠다"며 축의금 경쟁을 벌였다고 전해져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조세호, 남창희와 절친한 홍진경과의 특별한 인연도 공개됐다. 홍진경은 과거 조세호에게 고가의 명품 청바지를 선물했지만, 얼마 후 조세호가 해당 청바지를 입고 나타나자 "너 그거 살 때냐"며 핀잔을 줘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조세호는 지난해 10월 9세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결혼식에는 유재석, 지드래곤, 이동욱 등 800여명의 화려한 하객들이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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