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서울 중랑구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관내 136개 경로당에 최신형 노래반주기 '아싸'를 무상으로 보급하는 사업을 추추진한다. 이 사업은 어르신들의 여가활동을 활성화하고 치매 예방에 기여하기 위해 (사)대한노인회 중랑구지회와 서경에스에프(주) 간의 업무협약을 통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10일(목) 오전 11시, 중랑구 노인회 대강당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지연 중랑구지회장, 최경보 중랑구의회 의장, 고영호 서경에스에프 대표를 비롯한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지연 노인회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노래반주기는 어르신들이 가장 선호하는 여가 기기임에도 불구하고 예산 문제로 그동안 보급이 어려웠다"고 밝히며, 이번 협약을 통해 중랑구 경로당에 노래반주기가 순차적으로 설치되면 어르신들의 백세 건강과 치매 없는 경로당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경보 중랑구의회 의장은 "고영호 대표의 제안을 처음 들었을 때는 반신반의했으나, 노인회에 사업을 위임한 결과 오늘과 같은 뜻깊은 결실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중랑구 어르신들이 아싸 노래반주기를 통해 더욱 건강하고 즐거운 일상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축하를 전했다.
이번 사업을 주관하는 서경에스에프(주)의 고영호 대표는 "아싸 노래반주기는 고령친화형 맞춤 설계 제품으로, 사용이 간편하고 매주 신곡 업데이트 및 유지보수가 용이하다"고 소개하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즐거운 활동을 누리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가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협약식 후에는 1차 설치 대상인 경로당 회장단이 참석하여 노래반주기 카탈로그를 확인하고, 기념촬영 및 오찬을 함께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중랑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경로당의 문화 기능을 강화하고,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이낸셜경제 / 김예빈 기자 goinfomaker@gmail.com
Copyright ⓒ 파이낸셜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