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민석기자] 푸른 바다와 아열대의 따스한 햇살이 어우러진 일본 남단의 섬, 오키나와는 4월 여행지로 손꼽힌다. 벚꽃이 한발 앞서 피고 지는 이곳은 4월 중순이면 이미 여름을 방불케 하는 따뜻한 날씨를 자랑한다. 평균 기온은 22~25도, 맑은 날엔 햇살이 강렬하지만 습도는 적당해 활동하기 좋은 시기다.
오키나와의 대표적인 해변인 나미노우에 해변과 아라하 비치는 4월부터 해양 액티비티가 본격 시작된다. 스노클링, 패들보드, 유리보트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며, 수온도 23도 내외로 물놀이에도 적합하다. 아직 본격 성수기 전이라 한적한 해변에서 오키나와 바다의 매력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문화와 역사에도 흥미가 많다면 슈리성(首里城)을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오키나와의 류큐 왕국 시절을 간직한 대표 유적지로, 최근 복원 공사가 진행 중이지만 외부 관람과 전시관 체험은 가능하다. 더불어 오키나와 민속촌과 같은 테마파크에서는 민속 공연과 전통 의상 체험도 할 수 있다.
음식 또한 여행의 큰 즐거움이다. 고야참푸루, 소키소바, 아구 돼지고기 요리 등 현지 전통음식은 물론, 오키나와 블루씰 아이스크림, 망고 디저트도 놓치지 말아야 할 별미다.
가족 여행, 신혼 여행, 자유 여행 등 어떤 스타일이든 맞춤형 여행이 가능한 오키나와. 일본 본토와는 또 다른 이국적 분위기와 남국 특유의 정취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오키나와는 4월, 최고의 힐링 여행지로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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