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증권사 캡티브 영업관행 검사…미래·삼성부터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금감원, 증권사 캡티브 영업관행 검사…미래·삼성부터

연합뉴스 2025-04-10 19:27:54 신고

3줄요약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 제공]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금융감독원이 회사채를 발행할 때 증권사가 계열 금융사 동원을 약속하며 주관사 임무를 수임하는 영업관행인 '캡티브 영업'과 관련한 검사에 나선다.

1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달 21일부터 미래에셋증권[006800]과 삼성증권[016360]을 대상으로 현장검사를 진행한다.

이는 채권시장에서 일부 주관사가 회사채 주관사 임무를 수임할 때 수요예측이나 인수시 계열사 참여를 약속하면서 발행사 요구금리에 맞춰주고, 자기자금으로 회사채를 인수했다가 손해를 보고 처분하는 형태로 시장 왜곡을 발생시킨다는 문제 제기가 이어진 데 따른 것이다.

금감원은 채권 인수 딜과 관련한 의사결정 과정 등을 살펴보고, 현행 법 규정이나 시장 질서에 위배되는지를 검사할 예정이다.

앞서 이복현 원장은 지난달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과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채권시장 캡티브 영업과 관련된 문제점을 올 상반기 검사 역량을 집중해 밝힘으로써 채권시장 내 불공정한 부분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현장검사를 시작으로 나머지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검사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srchae@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