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 2026 WBC서 일본·대만 등과 한 조… 국제 경쟁력 증명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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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 2026 WBC서 일본·대만 등과 한 조… 국제 경쟁력 증명 시험대

한스경제 2025-04-10 17:51: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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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대만 타이베이 톈무야구장에서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2024 B조 조별리그 대한민국과 쿠바의 경기. 8-4로 승리를 거둔 대한민국 김도영, 김서현 등 선수들이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14일 오후 대만 타이베이 톈무야구장에서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2024 B조 조별리그 대한민국과 쿠바의 경기. 8-4로 승리를 거둔 대한민국 김도영, 김서현 등 선수들이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국제무대 경쟁력 증명의 시험대가 될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야구 강국과 함께 C조에 편성됐다.

WBC를 주관하는 WBCI는 10일(이하 한국 시각) 2026년 WBC 조 편성을 발표했다. 한국(세계랭킹 6위)은 일본(1위), 호주(12위), 체코(15위), 대만(2위)과 한 조에 편성됐다. 아시아 야구를 대표하는 일본을 비롯해 껄끄러운 상대인 호주, 대만까지 모두 한 조에 묶이면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C조 조별리그는 2026년 3월 5일부터 6일간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조 1~2위는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8강 토너먼트부터는 미국에서 경기가 이어진다. 한국은 8강에 오르면 이후 경기는 모두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소화한다. 8강은 D조(베네수엘라·도미니카공화국·네덜란드·이스라엘·니카라과) 팀을 상대한다. 조 1위가 되면 D조 2위와 준준결승을 치르고, 2위가 되면 D조 1위와 맞대결을 벌인다.

14일 오후 대만 타이베이 톈무야구장에서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2024 B조 조별리그 대한민국과 쿠바의 경기. 8-4로 승리를 거둔 대한민국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14일 오후 대만 타이베이 톈무야구장에서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2024 B조 조별리그 대한민국과 쿠바의 경기. 8-4로 승리를 거둔 대한민국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류지현 감독이 지휘하는 야구 대표팀은 내년 열리는 WBC에서 국제 경쟁력을 증명하겠다는 각오다. 한국 야구는 2006년 WBC 4강,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2009년 WBC 준우승으로 황금기를 누렸다. 하지만 2013년, 2017년, 2023년 WBC에서 모두 1라운드 탈락의 수모를 당했다. 지난해 11월 열린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도 국제무대 잔혹사는 계속됐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대만과 일본에 고개를 숙이는 등 국제 경쟁력을 잃은 모습을 보여줬다.

대표팀은 다가오는 WBC에서 정예 멤버를 꾸려 8강 이상에 도전하고자 한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외야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유격수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을 비롯해 지난 2023 WBC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뛴 한국계 내야수 토미 에드먼(LA 다저스) 등의 대표팀 합류를 타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야구 KBO리그에서도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편친 선수만 태극마크를 달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젊은 피’들의 활약이 주목된다. 내야수 김도영(KIA), 박성한(SSG 랜더스), 불펜 투수 박영현(KT 위즈), 김서현(한화)은 지난해 프리미어12에서도 깊은 인상을 남긴 만큼, WBC에서도 좋은 활약을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시즌 활약에 따라서는 빅리그 경험이 있는 베테랑 투수 류현진(한화 이글스), 양현종(KIA 타이거즈) 등의 대표팀 승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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