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대구·경북 잇달아 방문…"당 괴멸할 위기에 빠져"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유승민, 대구·경북 잇달아 방문…"당 괴멸할 위기에 빠져"

연합뉴스 2025-04-10 16:27:58 신고

3줄요약
유승민 전 의원, 고 정궁호 기장 분향소 찾아 조문 유승민 전 의원, 고 정궁호 기장 분향소 찾아 조문

(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10일 대구 동구청 대회의실에 마련된 고 정궁호 기장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정 기장은 지난 6일 북구 서변동에서 산불 진화 작업을 하던 중 헬기가 추락해 숨졌다. 2025.4.10 psjpsj@yna.co.kr

(안동·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국민의힘 대선 경선 출마를 준비 중인 유승민 전 의원이 10일 대구와 경북을 방문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경북 안동의 산불피해 현장을 찾아 주민들을 위로한 데 이어 대구에서 산불 진화 작업 중 순직한 고(故) 정궁호(74) 헬기 조종사 분향소를 조문했다.

그는 이날 오후 대구 동구청 대회의실에 마련된 고 정 기장의 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화재 진압과 주민들을 보호하려고 일하다 돌아가신 분"이라며 "꽃이라도 드리고 명복을 빌고 나니 제 마음이 조금 편해지는 것 같다"고 방문 이유를 밝혔다.

유 전 의원은 또 대선 출마 여부와 관련해 "국민의힘 후보 등록 기간이 끝나기 전에 제 결정을 말씀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 당이 배출한 대통령이 두 번 연속 탄핵당해 당이 괴멸할 위기에 빠졌다"라며 "평상시 하던 대로 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오는 14∼15일 대통령 후보 등록 신청을 받는다.

유승민 전 의원, 고 정궁호 기장 분향소 찾아 조문 유승민 전 의원, 고 정궁호 기장 분향소 찾아 조문

(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10일 대구 동구청 대회의실에 마련된 고 정궁호 기장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정 기장은 지난 6일 북구 서변동에서 산불 진화 작업을 하던 중 헬기가 추락해 숨졌다. 2025.4.10 psjpsj@yna.co.kr

유 전 의원은 대구 방문에 앞서 경북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본 안동 일대를 둘러봤다.

그는 "특별재난지역 지원금으로 집을 철거하고 짓기엔 턱없어 부족하다"며 "정부에 이야기해서 특별재난지역 이상의 특별법이나 추경을 통해 경남과 경북 산불 피해 지역이 신속히 복구될 수 있도록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80대, 60대 어르신이나 혼자 사시는 분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겠다고 말씀하셨다"며 "그 마을을 그대로 지켜드리고 거기에 새 집을 빨리 지어드리는 게 제일 국가가 할 일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psjpsj@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