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관저 앞 철야집회 도로점거' 비상행동 운영위원장 경찰 조사

기자회견 하는 안지중 비상행동 공동운영위원장

(서울=연합뉴스) 이율립 기자 =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비상행동'의 안지중 공동운영위원장이 지난 2월 26일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기자회견 하고 있다. [e-mail]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를 주도해온 사회단체들의 연대체인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비상행동'(비상행동)의 안지중 공동운영위원장이 10일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날 안 위원장을 소환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위반 및 일반교통방해 등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비상행동이 지난 1월 관저 인근에서 열린 탄핵 촉구 철야 집회에서 차로를 점거한 것과 관련한 조사로 알려졌다. 안 위원장은 집회 신고서상 대표자로 조사받게 됐다.

안 위원장은 이날 경찰 출석 전 기자회견에서 "집회는 평화적으로 이뤄졌고, 현장에서 경찰들과 충분히 협의하면서 몸싸움 없이 진행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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