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해보카’ 이팝소프트, 창사 이래 첫 흑자 전환

‘말해보카’를 운영하는 이팝소프트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이팝소프트

[한스경제=김종효 기자] AI 영어 학습 앱 ‘말해보카’를 운영하는 이팝소프트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이팝소프트는 지난해 연 매출 22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매출 120억원 대비 약 83% 증가한 수치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지난해부터는 연 구독료를 월별 매출로 환산하는 회계 기준을 도입해 실적의 정확도도 높였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억2700만원으로 전년 28억원 적자에서 회사 설립 7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당기순이익은 6억원을 기록했다.

‘말해보카’는 현재 한국과 일본 시장에서 서비스 중이며 올해 2월 기준 누적 다운로드 수 700만건을 돌파했다. 1년 전 500만건 대비 200만건이 증가한 수치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박종흠 대표는 “‘말해보카’ 사용자 수의 증가와 비용 효율화를 통해 첫 흑자를 달성했다”며 “올해 상반기에는 서비스 고도화와 함께 대만, 스페인어권 국가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설 계획 ”이라고 밝혔다.

한편 말해보카는 어휘, 문법, 리스닝 등 영어 전 영역을 아우르는 종합 학습 콘텐츠와 게이미피케이션 요소를 결합해 높은 교육적 완성도와 사용자 만족도를 동시에 인정받고 있다.